‘상어’ 경수진-연준석, “풋풋한 첫사랑의 설렘 그려냈다”
‘상어’ 경수진-연준석, “풋풋한 첫사랑의 설렘 그려냈다”
  • 승인 2013.05.28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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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 2TV '상어' 화면 캡처

[SSTV l 이현지 기자] ‘상어’가 경수진과 연준석의 풋풋한 로맨스로 첫사랑의 향수를 자극했다.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상어’(연출 박찬홍 l 극본 김지우) 지난 28일 첫방송에서는 풋풋하고 설렘 가득한 첫사랑의 향수를 자극함과 동시에 그 사랑을 놓을 수 밖에 없던 한 남자의 아픔을 대비시키며 지독한 사랑이야기의 서막을 알렸다.

‘상어’는 “살기 위해 끊임없이 움직여야만 하는 상어가 불쌍해서 좋다”란 어린 이수(연준석 분)의 대사로 시작을 알렸다. 아역 연기자 연준석, 경수진의 가슴 설레는 첫사랑과 12년 후, 복수만을 다짐하며 사랑했던 여자에게 의도적으로 접근하는 김남길, 첫사랑의 아픔을 가슴에 품은 채 결혼식을 올리는 손예진의 모습을 번갈아 그리며 앞으로의 전개를 궁금하게 만들었다.

이어 “돌아보지 마라. 이젠 때가 왔다”라고 마음속으로 되뇌며 해우(손예진 분)를 뒤로하는 이수(김남길 분)의 모습은 그의 마음 속 갈등과 아픔을 오롯이 드러내며 긴장감을 높였다는 평이다.

부잣집 딸과 운전수의 아들이기 이전에 자신의 아픔을 서로에게만 드러낼 수 있는 좋은 친구가 된 이수와 해우. 특히, 아버지의 불륜으로 인한 부모님의 부부싸움에 집을 뛰쳐나온 해우를 말없이 따라 나와 아픔을 말없이 어루만져주는 이수와, 그렇게 서로를 의지하며 걸어나가는 둘의 모습에는 순수한 설렘을 느끼게 하며 ‘첫사랑의 시작’을 가슴 따뜻하게 그려냈다.

한편 가족의 복수를 위해 사랑하는 여인에게 조차 칼끝을 겨누는 남자(김남길/연준석 분)와 치명적 사랑 앞에 흔들리는 여자(손예진/경수진 역)의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다. 28일 오후 10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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