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영상] ‘상어’ 김남길 “‘나쁜 남자’ 연기한 나 자신 뛰어넘는 게 숙제”
[SS영상] ‘상어’ 김남길 “‘나쁜 남자’ 연기한 나 자신 뛰어넘는 게 숙제”
  • 승인 2013.05.21 19: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남길 ⓒ SSTV

[SSTV l 이현지 기자, 영상 조성욱 기자] 배우 김남길이 ‘나쁜 캐릭터’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김남길은 21일 오후 서울 대치동 컨벤션 디아망에서 진행된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상어’(연출 박찬홍 차영훈 l 극본 김지우)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날 김남길은 “밝은 캐릭터나 로맨틱 코미디를 잘할 자신이 있다”고 운을 뗀 뒤 “‘선덕여왕’ 비담을 하면서 어릴 적의 트라우마, 아픔을 가지고 있는 인물이 끌리고 욕심이 나더라. 이런 캐릭터가 연기할 때 불편하거나 어려울 수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김남길은 “‘상어’ 한이수와 ‘나쁜남자’ 심건욱이 어떻게 보면 비슷할 수도 있다. 어떻게 깊이 있는 연기를 하느냐 고민을 한다. 캐릭터의 아픔이 표현됐을 때 시청자도 나도 힐링이 되고 아픔이 치료가 된다”고 설명했다.

또 김남길은 “내 경쟁상대가 있다면 나 스스로를 뛰어넘는 것이다. ‘나쁜남자’ 만큼의 자유로움 속에서 그만큼만 연기를 했으면 한다. 초심으로 돌아가 연기를 하면서 느낀 걸 지키면서 살자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전했다.

‘상어’는 가족의 복수를 위해 사랑하는 여인에게 조차 칼끝을 겨누는 요시무라 준/한이수(김남길 분)과 치명적 사랑 앞에 흔들리는 조해우(손예진 분)의 이야기를 다룬다. ‘마왕’ ‘부활’의 김지우 작가와 박찬홍 PD가 만났다.

한편 김남길 손예진 하석진 이하늬 남보라 이수혁 경수진 연준석 노영학 등이 출연하는 ‘상어’는 ‘직장의 신’ 후속으로 오는 27일 첫방송된다. 매주 월,화요일 오후 10시 방송.

[보도자료 및 제보=sstvpress@naver.com

Copyright ⓒ SS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