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장판 온도 높이면 전자파 방출 ↑, "영유아는 사용 않는 게 좋다"
전기장판 온도 높이면 전자파 방출 ↑, "영유아는 사용 않는 게 좋다"
  • 승인 2012.12.24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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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S 뉴스 캡쳐

[SSTV l 박세훈 인턴기자] 전기장판 온도를 높이면 전자파의 위험에 더욱 많이 노출된다.

국립환경과학원 측은 지난 23일 국내에서 시판되고 있는 전기장판 7종의 전자파 방출 현황을 조사했다. 그 결과 온도를 강으로 설정하면 전기장판 표면의 전자파 세기는 0.7∼71.1mG(밀리가우스)이다.

이는 약 상태일 때 0.7∼23.3mG인 것에 비해 3배 이상 강한 수치다. 전기장판 온도를 높이면 전자파 방출도 그만큼 많아진다는 것.

국립환경과학원 관계자는 “전기장판 온도를 높이면 전자파가 많이 나오기 때문에 전기장판 위에 두꺼운 이불을 깔아 전열선에서 가급적 떨어지는 것이 좋다”고 권고했다.

또한 그는 전기장판 온도를 높이면 주의할 점에 이어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는 될 수 있으면 전기장판을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청소년도 사용시간을 제한하거나 온도를 낮추는 게 좋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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