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살인 용의자 한국 송환, 美 연방법원 범죄자 인도청구 수락
이태원 살인 용의자 한국 송환, 美 연방법원 범죄자 인도청구 수락
  • 승인 2012.10.24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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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N 뉴스 화면 캡처

[SSTV l 노상준 인턴기자] 이태원 살인사건의 용의자가 한국으로 송환된다.

지난 1997년 이태원 햄버거가게에서 일어난 살인 사건의 용의자인 아더 패터슨(33세)가 사건이 발생한지 15년 만에 한국으로 송환된다.

이태원 살인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인 아더 패터슨의 한국 송환은 미국 연방 법원이 지난 23일(현지시각) 한국 측의 범죄인 인도청구를 수락하며 이뤄졌다. 검찰은 이태원 살인 사건의 재수사했으며 아더 패터슨을 진범으로 보고 공소시효 만료 4개월 전인 지난해 12월 살인혐의로 기소한 바 있다.

15년 만에 용의자가 한국에 송환되는 ‘이태원 살인 사건’은 일명 가해자 없는 사건으로 불린다. 지난 1997년 이태원 한 패스트푸드 점에서 당시 22세인 조중필 씨가 흉기에 찔려 살해당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당시 체포된 한인 에드워드 리는 사건 2년 후 무죄 판결을 받았으며 아더 패틴슨은 증거인멸 혐의로 기소 됐으나 출국정지가 풀린 사이 미국으로 출국했다.

한편 이 사건은 지난 2009년 영화 ‘이태원 살인사건’(감독 홍기선)으로 만들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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