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산바 피해, 강원 영동지방 지난 ‘매미’보다…
태풍 산바 피해, 강원 영동지방 지난 ‘매미’보다…
  • 승인 2012.09.18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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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산바 피해 ⓒ YTN 뉴스 캡처

[SSTVㅣ국지은 기자] 태풍 산바가 어젯밤 강릉 해상을 통해 동해안으로 빠져 나간 가운데 강원 영동지방은 큰 피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16호 태풍 산바가 한반도에 상륙해 제주도 및 전국이 비상상태에 돌입한 가운데 지난 17일 저녁 7시 20분쯤 강릉 해상을 통해 동해상으로 빠져 나갔다.

기상청은 18일 “태풍 산바는 북한 청진 해상까지 진출했고 오늘 오전 중에 소멸될 것으로 보인다”며 “그러나 강원 영동 지역에 오늘까지 강한 바람이 부는 곳이 있겠고 동해안에는 너울성 파도가 치겠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태풍 산바의 피해로 인해 강원 영동지방에는 지난 이틀 동안 많은 비가 내렸으며 설악산에 초속 32m의 바람이 부는 등 강원 영동지역에 초속 2~30m의 강한 바람이 불었다.

또한 태풍 산바로 지난 17일 강릉 경포호수 인근 상가와 주택 50여곳이 물에 잠기는 피해가 발생했으며 산사태로 삼척시 도계읍 38번 국도가 부분 통제돼 우회 통행하고 있다.

그러나 영동지역 각 시군은 앞서 태풍 ‘매미’로 겪었던 막대한 피해에 비해 태풍 산바로 인한 큰 피해는 없는 것으로 보고 복구 작업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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