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이민호 “김종학PD가 주문한 것은…”
‘신의’ 이민호 “김종학PD가 주문한 것은…”
  • 승인 2012.08.09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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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호 ⓒ SSTV

[SSTV l 이현지 기자] 배우 이민호가 김종학 PD가 촬영에서 당부한 것을 공개했다.

이민호는 9일 오후 서울 SBS 목동사옥에서 열린 SBS 새 수목드라마 ‘신의’(연출 김종학 l 극본 송지나)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김종학 PD가 촬영에서 주문한 것이 있느냐”란 질문을 받았다.

이에 대해 이민호는 “대사를 할 때 힘을 실으라고 말씀해주신다. 툭툭 던지듯 말하는 것을 좋아하고 그게 습관이 됐다. 말에 힘이 느껴졌으면 좋겠다고 하시더라”라며 “눈빛에 버금가는 대사 처리를 부탁하셨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퓨전 사극이지만 무사 역할이고, 베이스는 사극이다”라며 “초반에 애를 많이 먹었다. 내 몸이 자유로운 상태에서 해야 하는데 경직된 상태에서 시작했다. 이런 점을 고치는 게 힘들었다”라고 촬영 초반 힘들었던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신의’는 고려 공민왕이 즉위하던 해 노국공주가 사망했다면 역사는 어떻게 달라졌을까? 하는 설정에서 출발한다. 최영 장군(이민호 분)에 이끌려 고려에 도착한 성형외과 전문의 유은수(김희선 분)가 어린 공민왕(류덕환 분)의 ‘킹 메이킹’에 함께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는다.

‘여명의 눈동자’ ‘모래시계’ ‘태왕사신기’를 연출한 김종학 PD가 메가폰을 잡았으며 ‘태왕사신기’ ‘카이스트’ ‘대망’ 등을 집필한 송지나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 특히 ‘태왕사신기’ 이후 5년 만에 뭉친 김종학 PD와 송지나 작가의 만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이민호 김희선 류덕환 유오성 이필립 박세영 신은정 등이 출연하는 ‘신의’는 ‘추적자 THE CHASER’ 후속으로 오는 13일 9시 55분 SBS를 통해 첫방송 된다. 매주 월/화요일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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