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기자회장 해고, 박성호 기자회장 "중징계 부당하다"
MBC 기자회장 해고, 박성호 기자회장 "중징계 부당하다"
  • 승인 2012.05.31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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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호 기자(좌) ⓒ MBC 뉴스 캡쳐

[SSTVㅣ국지은 인턴기자] MBC 박성호 기자회장에게 해고 결정이 내려졌다.

MBC는 30일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인사위원회를 열어 박성호 기자회장을 해고했다. 이어 최형문 기자회 대변인에게 정직 6개월, 왕종명 기자에게 정직 1개월의 중징계를 내렸다.

MBC는 박 기자회장을 징계한 이유로 권재홍 보도본부장의 퇴근 저지 시위와 3월부터 계속된 보도국 농성 등을 거론했다.

그러나 MBC 박 기자회장은 "보도국 농성은 동료 해고와 대체인력 투입에 항의하는 절박한 심정을 평화적이고 비폭력적 방식으로 표출한 것이다. 중징계는 부당하다"는 입장을 표했다.

MBC 박 기자회장은 지난 2월 말 공정방송 회복을 위한 제작 거부를 주도했다는 이유로 해고처분을 받았으나 4월 재심에서 정직 6개월로 징계 수위가 낮아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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