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  식품안전 관리 디지털 플랫폼 제안
풀무원,  식품안전 관리 디지털 플랫폼 제안
  • 승인 2023.11.23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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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CCP KOREA 2023’서 블록체인 기술 활용
생산부터 유통에 이르는 공급망 내 식품안전 정보 제공
국내외 식품안전 각종 규제 선제적 대응 

풀무원이 국내 식품 안전 수준을 발전시킬 새로운 산·관 협력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풀무원(대표 이효율)은 22일 식품의약품안전처와 HACCP인증원 주최로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HACCP KOREA(해썹 코리아) 2023’에 참여해 데이터 분산 처리 기술인 블록체인을 활용한 식품안전 및 소비자 신뢰 강화를 위한 디지털 플랫폼(Digital Trust Ecosystem, 이하 DTE) 구축을 제언했다고 23일 밝혔다. 

HACCP KOREA는 지난 2017년부터 식품안전 관리제도 발전과 해외 정보를 교류하기 위해 매년 열리는 국내 유일한 식품안전 행사로, 올해는 ‘스마트HACCP 전환에 따른 식품안전관리 미래 전략’을 주제로 준비됐다.

스마트HACCP은 식품 제조공장에 사물인터넷(IoT) 등의 기술을 활용해 식품안전 정보를 디지털화하고, 중요관리점 모니터링을 자동화하는 등 HACCP 관련 데이터 수집·관리·분석을 총망라한 디지털 기반 HACCP 종합 관리 시스템이다.

 풀무원 오승훈 SCM기획실장(사진)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Digital Trust Ecosystem 구축의 필요성’을 주제로 발표하고 있다. [사진=풀무원]

풀무원 오승훈 SCM기획실장은 이날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 ‘Digital Trust Ecosystem 구축의 필요성’을 주제로 블록체인을 이용한 식품안전 정보관리, 식품안전 생태계 구축, 정보 소유권 문제 등 식품안전 정보의 공유와 회수에 대해 발표했다.

풀무원은 식품 공급망 내 다양한 산·관 관계자들이 참여하는 식품안전관리 디지털 플랫폼인 DTE를 구축, 각종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전략이다. 블록체인 기반 DTE가 구축되면 원물 생산 농가에서부터 유통사에 이르는 복잡한 공급망 내의 참여자들이 식품안전 데이터를 위조·변조 불가한 형태로 보유할 수 있다.

더불어 이러한 생태계가 구축되면 영세한 업체들도 식품안전 정보 공유에 참여할 수 있는 공공 플랫폼이 만들어지기 때문에 그동안 공급사, 제조사, 물류사, 유통사 각각에 분산되어 있던 식품안전 정보의 빈틈을 메우고, 각 정보들이 연계되어 관리된다. 

풀무원 오승훈 SCM기획실장은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하면 생태계 참여자가 데이터를 분권화하여 소유하고 필요시 공유하거나 회수할 수 있으며 기록된 정보의 위·변조 가능성이 없어 신뢰성을 유지할 수 있다”며 “Smart HACCP 도입을 망설이는 기업들의 고민을 보완하고 식품안전 관리 범위를 확대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뉴스인사이드 김보연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