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괴물'의 원로배우 변희봉 별세...연예계 큰 별 지다
영화 '괴물'의 원로배우 변희봉 별세...연예계 큰 별 지다
  • 승인 2023.09.18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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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전 은관문화훈장 수훈
영화 ‘양자물리학’ 스틸 컷. [사진=㈜메리크리스마스]

영화와 드라마에서 많은 활약을 해온 원로배우 변희봉(본명 변인철/사진)이 18일 별세(향년 81세)했다.  유족에 따르면 고인은 과거 완치 판정을 받았던 췌장암이 재발해 투병하던 끝에 이날 오전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1942년 6월 8일 전남 장성군에서 출생한 고인은 연극배우로 활동하다가 1966년 MBC 성우 공채 2기로 연예계에 발을 딛었다. 이후 방송 드라마에 진출해 '제1공화국'(1981) '조선왕조 오백년: 설중매'(1985) '찬란한 여명(1995) '허준'(1999) 등 수많은 작품에 출연했다.

고인은 다수의 영화에도 출연해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였다. 봉준호 감독이 연출한 영화 '플란다스의 개'(2000)와 '살인의 추억'(2003) '괴물'(2006) '옥자'(2017) 등에 출연해 '봉준호의 페르소나'라는 별명도 얻었다.

영화 '괴물'에서 주인공의 아버지 박희봉 연기로 호평받아 제27회 청룡영화상 남우조연상, 제9회 디렉터스 컷 어워즈 연기상, 제51회 아시아·태평양영화제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지난 2020년에는 대중문화예술 분야 최고 권위의 정부 포상인 '대중문화예술상 은관문화훈장'을 받았다.

고인의 빈소는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 17호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20일 낮 12시 30분이다.

[뉴스인사이드 이정은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