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문화재단 권홍사 이사장, ‘반도 전시기획 공모전’ 대상작 전시회 개최
반도문화재단 권홍사 이사장, ‘반도 전시기획 공모전’ 대상작 전시회 개최
  • 승인 2023.09.15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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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이사장, “큐레이터의 실험정신 격려하고 수준 높은 예술 가치로 이어갈 것”
10월 23일까지, 아이비라운지 갤러리에서 공모전 2개 부문 대상 수상작 전시 지원
제3회 반도 전시기획 공모전 자유주제 부문 대상작 ‘윌유매리미전’ 관람 모습. [사진=반도건설]
제3회 반도 전시기획 공모전 자유주제 부문 대상작 ‘윌유매리미전’ 관람 모습. [사진=반도건설]

반도문화재단(이사장 권홍사)이 신진 전시 기획자(큐레이터) 육성과 중견 기획자들의 창작 전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진행하고 있는 ‘반도 전시기획 공모전’이 올해로 3회째를 맞이했다.

올해 대상을 수상한 큐레이터들의 참여 작가 그룹 기획전이 지난달 8월 25일부터 동탄2신도시 반도유보라 8차 단지내 위치한 반도문화재단 아이비라운지 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

반도문화재단은 신진 전시 기획자 육성을 위해 진행하고 있는 ‘반도 전시기획 공모전’은 미술계의 대표적인 전시 기획자 발굴 사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금까지 12명의 전시 기획자(큐레이터)들에게 총상금 1억 8,000만원을 지원했으며, 예술인들의 실질적 창작 기회 제공 확대를 위해 노력중이다.

반도건설이 총상금 4,400만원을 후원한 이번 전시기획 공모전 수상작은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1차 서면심사와 2차 인터뷰 심사를 거쳐 부문별 대상 2편과 최우수상 2편 등 총 4편을 선정했다.

'자유주제 부문' 대상작 이한나 기획자의‘윌유매리미’전시는 욕의 남용, 과도함, 거칢 등이 건강하고 평온한 삶을 해치는 팬데믹 수준의 중독적 수위에 이른 우리 사회의 절망 등을 삶의 교훈이나 지혜를 담고 있는 속담과 사자성어를 모티브로 한 작업들을 통해 참여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이한나 기획자는“부정적인 언어습관에 대해 스스로를 돌아보고자 기획된 전시가 반도문화재단을 통해 구현될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윌유매리미’ 전시는 이달 19일까지 동탄2신도시 반도유보라 8차 단지내 위치한 반도문화재단 ‘아이비라운지’ 갤러리에서 진행된다.

자유 주제 부문에 이어 '지정주제 부문' 대상을 받은 임휘재 기획자의‘가족 지지체’전시 역시 눈여겨 볼 만하다. 가족이라는 키워드가 왜 예술 작품을 통해 확장돼야야 하는지에 대한 시각 예술의 서사적 연속성에 근거해 구체화한 전시이다.

전시는 23일부터 오는 10월 23일까지 반도문화재단 아이비라운지 갤러리에서 열린다.

반도문화재단 권홍사 이사장은 “다양한 실험정신을 통해 큐레이터들의 창작 의욕이 꺽이지 않고 미래의 수준 높은 예술 가치로 실현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할 계획”이라며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전시 기획 프로그램을 통해 위로와 치유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반도그룹이 2019년 지역 문화예술 대중화를 위해 설립한 반도문화재단은 아이비 라운지 갤러리, 도서관 운영, 문화공연 및 문화 메세나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ESG 경영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뉴스인사이드 홍성민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