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염뽕짝 원정대' 강진, 멤버들의 구박덩이로 등극 "물 한 방울 안 묻혀"
'귀염뽕짝 원정대' 강진, 멤버들의 구박덩이로 등극 "물 한 방울 안 묻혀"
  • 승인 2023.06.10 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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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귀염뽕짝 원정대' 방송캡처
사진=TV조선 '귀염뽕짝 원정대' 방송캡처

가수 강진이 손에 물 한 방울 안 묻히는 모습으로 구박을 한 몸에 받았다.

9일 방송된 TV조선 '귀염뽕짝 원정대'에서는 원정대의 첫 여행 두 번째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날 멤버들은 마을 사람들로부터 얻어온 청계란, 달래, 상추 등을 활용해 저녁식사를 차렸다.

멤버들은 얻어온 반찬과 채소를 토대로 달래간장비빔밥을 메뉴로 정했다. 강진과 우주소녀 수빈은 쌀 씻는 일을 맡았다. 그러나 강진은 쌀을 씻다 말고 갑자기 밖으로 나가 이수근에게 "그래도 우리가 시골에 왔는데 전기밥솥에 밥을 먹으면 되겠는가"라고 의견을 제시했다. 

이수근은 "제가 가마솥밥을 여러 번 해봤는데 아까 가마솥에 팝콘을 하고 열이 오른 상태라 밥이 탈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를 듣던 진성은 선뜻 "밥은 내가 할게. 지금부터 쌀 갖다주면 한 40분 걸린다"며 가마솥밥 짓기에 돌입했다. 우주소녀 수빈과 황민호, 서지유, 조승원은 찬물을 갖다나르며 뜨겁게 달아오른 가마솥 식히는 작업을 도왔다.

그러나 강진은 다 씻은 쌀을 들고 굳은 채로 서있기만 했다. 황민호는 "강진 선생님은 손에 물 한 방울 안 묻히시고 저희보다도 더 열심히 안 하시니 좀 얄미웠다"고 솔직하게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수근 또한 가마솥밥 만들기에 바쁜 진성 앞에서 가만히 앉아있는 강진을 보며 "강진 형님은 손에 물 한 방울 안 묻히시고 있다. 아침이랑 지금이랑 피부가 한결 같다"고 지적했다. 그러자 진성은 "저 형님이 그랬어. '나는 만들 줄은 모르는데 먹는 것은 잘 먹는다잉"이라며 강진 흉내를 냈다.

강진은 쏟아지는 구박에 결국 김치찌개 끓이기에 도전했다. 김치와 마늘 김치를 한꺼번에 때려넣는 강진식 요리법에 우주소녀 수빈은 "이렇게 만드는 것 맞냐"며 의심했다.

강진은 의기양양하게 김치찌개 냄비를 들고 밖으로 향했지만 휴대용 가스 버너에 가스조차 넣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수빈은 "선생님 집에서 일 하나도 안 하시죠, 선생님 이 프로그램 잘 못 오신 것 같다"며 웃었다.

다행히 진성의 도움으로 버너에 불을 붙이고 김치찌개를 끓이는데까지 성공했지만 멤버들은 "이건 김치찌개가 아니다"며 냉정하게 평가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