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락실2' 이영지, 이우정 작가 작품 안본 죄인(?) "다음 시즌엔 없을 듯"
'지락실2' 이영지, 이우정 작가 작품 안본 죄인(?) "다음 시즌엔 없을 듯"
  • 승인 2023.06.10 0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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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뿅뿅 지구오락실2' 방송캡처
사진=tvN '뿅뿅 지구오락실2' 방송캡처

래퍼 이영지가 불안한 미래를 직감했다.

9일 방송된 tvN '뿅뿅 지구오락실2'에서는 이은지, 오마이걸 미미, 이영지, 아이브 안유진이 핀란드의 산타마을 로바니에미에 도착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들은 한식을 걸고 'OST 퀴즈'를 했다. 이은지와 미미, 이영지와 안유진이 한 팀이 됐다. 

미미는 이번 게임에서도 독특한 오답으로 웃음을 안겼다. '상속자들'을 '상속자 스캔들'로 대답해 상대팀에게 큰 힌트를 제공하자 "맨날 애매하게 안다"며 속상해했다.

이영지가 '드림하이'로 정답을 맞혔지만 나영석 PD가 실수로 오답 처리하는 바람에 반발을 샀다. 이영지는 "우리는 완전 '드림하이' 키즈"라며 "'드림하이'로 아이유를 알았다. 이때부터 댄스 배틀에 눈을 떴다"고 밝혔다. 이은지는 "나는 '드림하이' 나올 때 돌잔치 아르바이트를 했다"고 세대 차이를 실감하게 해 웃음을 안겼다.

이은지는 '또 오해영'의 OST '너였다면'이 나오자 정답을 맞혔다. 기분이 좋아진 그는 벽에 혼자 키스신을 재연했다. 

미미가 '슬기로운 의사생활' OST를 맞히자 이영지는 "그것만은 안 된다"며 당황했다. 그는 '지구오락실'의 메인작가 이우정 작가의 '슬기로운 의사생활'과 '응답하다' 시리즈를 본 적이 없다고 했기 때문. 다들 드라마 얘기를 할 때 이영지는 "확실한 건 저는 진짜 다음 시즌에 없겠다"고 한탄해 큰 웃음을 안겼다.

이영지가 "나는 드라마에 약한 것 같다"고 자신 없는 모습을 보였다. 안유진은 "잘하고 있다. 우정 작가님 것만 못해서 그런 것"이라고 돌직구를 날렸다. 이영지는 왕작가의 한숨에 부담을 느꼈다.

이뿐만 아니었다. '별에서 온 그대' OST가 문제로 나오자 이영지는 "이건 진짜 재미있었는데"라고 말했다. 나영석 PD는 "이건 진짜 재밌었구나. '응답하라'는 별로였는데"라고 놀렸다. 이은지는 "넌 기상 미션이고 뭐고 방에서 드라마만 보라"고 조언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