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산' 윤성빈 "살면서 체지방량 10% 넘은 적X…전성기 때 은퇴 이유는"
'나혼산' 윤성빈 "살면서 체지방량 10% 넘은 적X…전성기 때 은퇴 이유는"
  • 승인 2023.06.10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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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나 혼자 산다' 방송캡처
사진= MBC '나 혼자 산다' 방송캡처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스켈레톤 금메달리스트 윤성빈이 은퇴 후에도 완벽한 몸 관리 능력을 보여줬다.

9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스켈레톤 금메달리스트 윤성빈의 은퇴 후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스튜디오에 모습을 드러낸 윤성빈은 "제 스스로를 뭐라고 설명해야할지 모르겠다. 예전에 썰매 좀 탔던 윤성빈이다"고 인사를 건넸다.

코드 쿤스트는 "제가 예전에 행사장에서 뵌 적 있다. 그때 '피지컬: 100'에 빠져있던 때라서 가볍게 악수를 청했는데 그 뒤로 물리치료 받았다"고 농담을 건네 웃음을 자아냈다.

박나래는 "우리 중에도 운동인이 있다"며 기안84를 지목했다. 기안84는 자신있게 윤성빈에 악수를 청했다. 윤성빈이 손에 힘을 주자 기안84는 "이게 최대냐. 그 정도는 아닌데"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나 손을 놓자마자 뒷걸음질치며 손을 탈탈 털었다. 박나래가 "손은 왜 터냐"고 묻자 기안84는 "뼈에서 이상한 소리 났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어진 일상에서 윤성빈은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체중계로 올라갔다. 그는 체지방량에 대해 "체지방은 살면서 한 번도 10%를 넘어가본 적이 없다. 8kg 이상은 넘어가본 적은 없는 것 같다"며 "최소 90kg를 맞추고 93kg 이상이 넘어가지 않도록 한다"고 자기관리 기준을 전했다.

윤성빈은 닭가슴살로 식사를 준비했다. 흰 쌀밥과 김치, 진미채무침도 함께 꺼냈다. 그는 "관리 안 한다. 저는 그냥 다 먹는다"고 말했다.

그는 12시 정각이 되자 운동에 나섰다. 윤성빈은 "12시에 무조건 운동을 한다. 운동선수 오래 하다가 은퇴하면 바로 놔버리는데 저랑은 안 맞는다. 운동 자체를 좋아한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전현무는 "조심스러운 얘기인데 금메달을 따고 더 치고 나갈 수 있는 시기였는데 왜 은퇴했냐"라고 물었다. 윤성빈은 "전성기 나이이긴 한데 그 전에 다 보여드릴만큼 보여드린 거 같아서, 조금이라도 일찍 다른 걸 하는 게 오히려 더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은퇴한 이유를 설명했다.

윤성빈은 헬스장을 찾아 데드 리프트, 바벨 로우, 친업 12세트를 완료했다. 에어 바이크, 머슬업까지 고강도 운동을 이어갔다. 기안84는 "다시 복귀하면 안 되냐"며 팬심을 드러냈다. 전현무가 "이걸 매일 하냐"고 하자 윤성빈은 "매일 한다. 운동은 힘들다. 아프다. 다리가 아프고 허벅지가 아프다. 제가 하체로 유명해서 엄청난 줄 아는데 저 하체 못 한다. 하체 운동이 제일 싫다"고 인간미를 드러냈다.

고된 운동을 끝내고 식사를 마친 그는 금남시장으로 물건을 사러 갔다. 윤성빈은 주방용품 판매점으로 가 필요한 물건만 딱 산 뒤 돌아섰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