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샤이니 멤버 온유가 활동을 잠정 중단한 이유를 직접 전하며 팬들을 안심 시켰다.

9일 온유는 개인 SNS를 통해 "다름이 아니고 놀라셨을 분들이 계실 것 같아서 제가 말씀 올리는 게 맞다고 판단되어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요점은요! 건강만 잘 회복하고 돌아올게요!"라며 "많은 분께 심려 끼쳐드려 죄송하고, 앞으로 함께 할 샤이니를 위해 잠깐 숨 고르기 하는 시간이라고 생각해 주시면 감사드리겠다"고 밝혔다. 

온유는 "시기가 시기인지라 많은 생각을 했고, 상태가 돌아오지 않아 오해 또는 오류도 있었다고 생각이 든다"면서 "다만 지키고 싶은 걸 잘 지켜나갈 수 있게, 앞으로가 더 중요하기에 이런 결단을 내렸다"고 전했다.

그는 "인생의 한 부분 한 부분을 의미있게 보낼 수 있도록 생각하고 건강하게 다시 돌아오겠다. 걱정 끼쳐드려 죄송하다"라고 털어놨다.

앞서 같은날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온유가 컨디션 난조로 안정과 치료가 필요하다는 소견을 받았다며 활동을 잠정 중단한다고 알렸다. 이에 따라 온유는 예정된 정규 8집 활동과 6월 콘서트 등 일정에 참여하지 않고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한편, 데뷔 15주년을 맞은 샤이니는 오는 26일 정규 8집 '하드'로 컴백한다. 온유를 제외한 키, 민호, 태민은 예정대로 일정을 진행한다.

[뉴스인사이드 김은혜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