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오늘 10주년 기념 싱글 '테이크 투' 공개 "함께여서 행복"
방탄소년단, 오늘 10주년 기념 싱글 '테이크 투' 공개 "함께여서 행복"
  • 승인 2023.06.09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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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탄소년단 공식 트위터
사진=방탄소년단 공식 트위터
사진=빅히트 뮤직
사진=빅히트 뮤직

방탄소년단(BTS)이 데뷔 10주년을 기념해 신곡 '테이크 투'(Take Two)를 발매, 글로벌 팬심을 뭉클하게 했다.

9일 오후 1시(한국시간) 각종 음악 사이트를 통해 새 싱글 '테이크 투'(Take Two)가 전 세계 동시 공개됐다.

두 번째 챕터라는 뜻의 '테이크 투'를 주제로, 방탄소년단이 걸어갈 두 번째 길을 표현하고 있다. 동시에 지금까지 모든 순간을 함께한 팬들에 대한 감사와 앞으로도 함께 걸어나가자는 약속을 담은 노래다.

멤버 슈가가 프로듀싱했고, RM과 제이홉이 작곡, 작사에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멤버들의 감미로운 보컬과 지금까지의 여정을 섬세하게 표현한 랩, 포근한 어쿠스틱 사운드가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 또한 이 노래는 지난해 맏형 진이 입대하기 전에 녹음된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신곡을 통해 방탄소년단은 지난 10년간 함께 걸어온 날들을 되새기고 아미를 향해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특히 "당신과 함께해서 가능했고, 당신과 함께여서 행복했어", "당신의 목소리에 숨을 쉬고 당신의 눈물들로 일어섰어" 등 진심 어린 가사가 뭉클함을 더한다.

또한 방탄소년단은 '테이크 투' 공개에 앞서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멤버별로 각기 다른 이미지를 게재하며 신곡에 대한 기대를 끌어올린 바, 방탄소년단 공식 SNS를 통해 각 멤버의 추억이 서린 7장소를 공개했다.

RM의 디아비콘(Dia : Beacon) 뮤지엄을 시작으로, 진의 미국 LA 바다, 슈가의 콘서트장, 제이홉의 뉴욕 브루클린 브리지, 지민의 촬영 세트장, 뷔의 멕시코의 요트, 정국의 카타르 노을 등의 사진이 차례로 이어져 기대감을 더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데뷔 10주년 기념 FESTA(2023 BTS FESTA)를 통해 'Take Two' 발매를 비롯한 다양한 이벤트를 이어 간다. "BTS PRESENTS EVERYWHERE"라는 슬로건 아래 온·오프라인에서 팬들과의 축제가 펼쳐질 예정. 

[뉴스인사이드 김은혜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