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도시3' 뜨거운 흥행 질주...박스오피스 국내 1위·해외 4위
'범죄도시3' 뜨거운 흥행 질주...박스오피스 국내 1위·해외 4위
  • 승인 2023.06.09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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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영화 ‘범죄도시3’ 포스터

영화 ‘범죄도시3’(감독 이상용)가 국내에서 흥행 돌풍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전세계 반응도 뜨겁게 나타나고 있다.

9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범죄도시3’는 전날 19만 2068명의 관객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645만 9759명이다.

올 상반기 한국 영화들의 흥행 실적이 저조한 상황에서 ‘한국 영화의 구원투수’라고 불린 ‘범죄도시3’는 개봉 전인 석가탄신일 연휴 기간 대규모 유료 사전 시사회를 통해 약 48만 관객을, 개봉 당일에는 약 74만 명을 동원했다. 개봉 첫 주말에는 281만 명을 모아 누적 관객수 451만 명을 가볍게 돌파했고, 개봉 6일째인 5일 500만 관객을 찍었다. 현충일 연휴에도 다른 영화들과 압도적인 차이로 관객들을 모으며 흥행 질주 중이다.

글로벌 성적도 주목할만다. 전 세계 박스오피스 집계 사이트 컴스코어에 따르면 7일 기준 2538만 불(약 329억 원) 수익을 기록하며 전 세계 흥행 4위를 달성했다. 몽골, 홍콩, 북미, 대만, 베트남 등 국내와 동시 개봉한 국가들에서의 흥행이 반영된 것으로, 전편인 ‘범죄도시2’가 1072만 불(약 139억 원)로 5위에 등극한 수치를 가뿐히 넘어섰다.

'범죄도시3'는 7일 인도네시아, 필리핀을 시작으로 8일 호주 뉴질랜드, 9일 영국, 15일 태국, 22일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브루나이 캄보디아 라오스, 23일 미얀마, 29일 중동 국가들에서도 순차적으로 극장 개봉을 앞두고 있어 해외 흥행 열기도 점차 더해질 것으로 보인다.

‘범죄도시3’는 괴물 형사 마석도(마동석)가 서울 광수대로 이동 후, 신종 마약 범죄 사건의 배후인 주성철(이준혁 분)과 마약 사건에 연루된 또 다른 빌런 리키(아오키 무네타카 분)를 잡기 위해 펼치는 통쾌한 범죄 소탕 작전을 그렸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