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호, 스크린 데뷔작 '귀공자' 役 "미친 사람으로 설정하고 연기..떨리는 마음"
김선호, 스크린 데뷔작 '귀공자' 役 "미친 사람으로 설정하고 연기..떨리는 마음"
  • 승인 2023.06.08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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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NEW

배우 김선호가 영화 '귀공자'로 스크린에 첫 데뷔하고 연기 변신을 선보인 소감을 밝혔다.

8일 서울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영화 '귀공자'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김선호는 "(영화 데뷔가) 처음이라 떨리는 마음으로 정신없이 봤다"며 "스크린에 제 얼굴이 나오게 돼 영광스럽고 행복했다"며 웃어보였다.

김선호는 박훈정 감독과 '귀공자'에 이어 차기작 '폭군'까지 함께하게 된다. 이유를 묻자 김선호는 "작품을 하며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 사람으로도 배우로도 감독님의 말씀을 경청했다. 소통이 되어 찾아주시지 않았나 싶다"라며 "저 역시도 감독님을 존경하는 마음이 크다"라고 애정을 전했다.

'귀공자'에서 김선호가 연기하는 '귀공자'는 미스터리하고 복합적인 캐릭터인 터. 선공개 스틸컷 부터 맑은 눈의 광기를 선보여 화제가 됐다. 이에 김선호는 "사전에 준비할 때 정말 미친 사람이라고 설정했다. 순수하게 추격을 자체를 즐기는 모습을 보여주자 생각했다"라고 연기 주안점을 설명했다.

또한 박훈정 감독은 "김선호와 싸우지 않는 이상 시리즈로 계속 만들 수 있을 것 같다"면서 "제가 깔끔한 미친놈을 좋아하는 것 같다. 그래서 마녀에 이어 귀공자라는 제목을 하게 됐다"고 후속작 계획을 언급하기도 했다. 

한편, '귀공자'는 필리핀 불법 경기장을 전전하는 복싱 선수 '마르코' 앞에 정체불명의 남자 '귀공자'를 비롯한 각기 다른 목적을 지닌 세력들이 나타나 광기의 추격을 펼치는 이야기. 오는 21일 극장 개봉.

또한 8일 오후 9시 유튜브 채널 '무비앤뉴(MOVIE&NEW)'를 통해 영화 '귀공자' 주역 김선호, 김강우, 고아라, 강태주가 라이브 방송을 진행할 예정.

[뉴스인사이드 김은혜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