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농협은 오는 12일 제주지역 하나로마트 13곳에서 올해 첫 출하된 제주 햇마늘(통마늘)을 산지가격 그대로 판매할 예정이라고 8일 전했다.

행사에 참여하는 곳은 제주시농협, 하귀농협, 한림농협, 애월농협, 서귀포농협, 대정농협, 안덕농협, 중문농협, 위미농협, 남원농협, 성산일출봉농협, 제주축협 등이다.

이에 앞서 제주농협은 오는 10일 본부에서 제주산 마늘 직거래 장터를 개최한다.

이날 판매되는 물량은 5t이다. 

이번 산지가격 판매행사와 직거래장터는 최근 마늘 수급불안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마늘재배농가와 상생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산지원가 그대로 판매함으로써 도내 외식업소 및 소비자에게 마늘소비를 확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농협은 기대하고 있다

농협 관계자는  "최근 마늘 수급 불안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마늘 재배 농가의 고충을 함께하고자 준비했다"라며 "선별·포장·운송비용을 감안한 산지 가격 그대로 저렴하게 구입할 기회이니 많은 이용을 바란다"라고 말했다.

[뉴스인사이드 이현민 기자 hmin@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