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마스코트 상근이 아들 상돈이 하늘로...지상렬 "19년 귀한 인연, 고마웠다"
'1박2일' 마스코트 상근이 아들 상돈이 하늘로...지상렬 "19년 귀한 인연, 고마웠다"
  • 승인 2023.06.08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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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지상렬 SNS
사진=지상렬 SNS

개그맨 지상렬이 '1박2일' 마스코트 상근이의 아들인 상돈이가 무지개다리를 건넜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다.

지난 7일 지상렬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상돈이가 새벽 3시 46분 무지개다리를 건넜다. 19년 동안 귀한 인연 감사하고 고마웠다“며 ”그곳에서도 장수하고 묵직한 상돈이가 되어주길. 포에버 돈이 사랑한다. 또 멋진 인연 맺자"라고 적었다.

8일 SBS 러브FM '뜨거우면 지상렬' 측도 공식 인스타그램에 "19년 동안 뜨형(지상렬)과 함께 한 상돈이가 어제 새벽 무지개다리를 건넜다. 뜨형에게 큰 힘이 되었던 상돈이가 편히 쉬기를 기도해 본다"라며 소식을 공유했다.

'뜨거우면 지상렬' 측이 함께 올린 영상에서 지상렬은 상돈이가 무지개다리를 건널 당시를 회상하며 울먹였다. 그는 "새벽 1시 40분쯤 도착했는데 내 목소리를 들으니 신호가 오더라. 눈빛을 보니까 '19년 동안 정말 고마웠다'고 하면서 무지개다리를 건넜다"라고 말했다. 이어 "항상 마음 변치 않는 반려동물에게 감사하게 생각한다. 우리 상돈이 하늘에서 장수하고 항상 건강하자"라고 덧붙였다.

상돈이는 지상렬이 과거 KBS2 예능프로그램' 1박 2일' 출연하며 인연을 맺은 '상근이'의 아들이다. ‘1박 2일’ 마스코트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상근이는 지난 2014년 먼저 무지개다리를 건넜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