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현♥장정윤, "신랑쪽 식대만 3천만원"...놀라웠던 결혼식 하객 규모 회상
김승현♥장정윤, "신랑쪽 식대만 3천만원"...놀라웠던 결혼식 하객 규모 회상
  • 승인 2023.06.08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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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김승현가족' 캡처

배우 김승현이 아내 장정윤과 결혼 당시 신랑쪽 식대만 3,000만 원이 나왔다고 밝혔다.

지난 7일 유튜브 채널 '김승현가족'에는 '축의금 낸 거 고대로 다 뽑아 먹는다...예식장 뷔페에 나타난 대식가'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김승현은 장정윤의 작가 후배 결혼식을 가기로 했다. 김승현은 "제가 무료로 결혼식 사회를 봐주기로 했다. 돈을 주고 받는 관계는 아니다"라며 "대신 뷔페에 가서 때려 먹어볼까 생각이다. 아내와 지금 굶고 있는 상태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승현은 사회를 본 후 장정윤과 뷔페를 먹으러 갔다. 장정윤은 "김승현이 엄청 신중하게 고르더라. 왜 뷔페에서 저렇게 쓸데없이 신중하냐"고 했다.

김승현은 자신만의 ‘뷔페 소신’을 밝혀 웃음을 샀다. 그는 "첫 접시는 가볍게 먹을 거다. 기본 세 접시를 먹을 것“이라며 ”비싼 음식인 회부터 먹고, 그 다음은 기름진 오리훈제, 양념갈비, 전, 잡채를 먹어야 한다. 처음부터 술을 달리면 안 된다. 비워진 곳은 조금 있으면 채워지니까 조급해할 필요 없다"라고 말했다.

한창 식사 중인 두 사람에게 제작진은 “두 분 결혼식 때는 식사 자리가 없어서”라고 했고, 장정윤은 “그때 후배들이 그냥 갔다고 하더라. 너무 많은 분이 와주셨다"고 했다. 이어 김승현은 ”예상했던 것 보다 많은 분들이 와 주셨다. 식권이 모자라 세 번 왔다갔다 했다“ 부연했다.

장정윤은 당시 몇 명이나 왔는지를 물었고, 김승현의 동생은 "정확하게 기억은 안 나는데 식대가 3,000만원이 나왔다. 우리 쪽만"이라고 말해 엄청났던 하객 규모를 짐작케 했다.

결혼식 앞둔 사람들에게 팁을 전해달라고 하자, 장정윤은 "많이 물어보지 말고 해봐라"라고 했다. 김승현은 "준비할 때 서로 의견이 많이 부딪히는데, 포지션을 나눠서 준비하면 된다. 서로 잘할 수 있는 것을 맡아서 하면 된다. 아니면 한쪽에서 져주면 된다"고 전했다.

이를 들은 장정윤의 지인은 "근데 왜 본인 결혼식 때는 준비 안 하셨냐. 왜 아내에게 안 져주셨냐"고 따져 물었고, 김승현은 당황하며 "카메라 잠깐 꺼봐라"라고 말했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