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 현대건설 목표가 상향.."대형 원전 시공 기회 확대될 것"
NH투자, 현대건설 목표가 상향.."대형 원전 시공 기회 확대될 것"
  • 승인 2023.06.08 09: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NH투자증권은 현대건설의 목표가를 기존 4만 6천 원에서 4만 8천 원으로 상향했으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고 8일 전했다.

현대건설이 대형 원전을 시공할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예측한다고 업체는 전했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대형 원전 사업과 관련해 "현대건설이 입찰 중인 폴란드와 체코는 대우건설과 두산에너빌리티가 시공할 전망이지만, 중동·영국 등 그 외의 지역은 현대건설의 시공 가능성이 크다"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국내 부동산 시장 상황은 여전히 안갯속이지만 대형 원전과 사우디아라비아의 네옴시티 관련 프로젝트 등 해외 수주의 확장을 감안하면 현대건설이 건설업종 내 최선호주"라고 덧붙혔다.

다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조합 총회 연기 등으로 분양이 감소할 가능성, 유가 하락 시 해외 신규 수주 모멘텀 약화 가능성 등은 현대건설에 투자할 때 유의해야 할 리스크로 꼽았다.

[뉴스인사이드 이현민 기자 hmin@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