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월드컵, 김은중 감독…“이탈리아와의 4강전, 선 수비 후 역습 전략”
U20 월드컵, 김은중 감독…“이탈리아와의 4강전, 선 수비 후 역습 전략”
  • 승인 2023.06.08 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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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어게인 2019'를 바라보는 김은중 20세 이하(U20) 한국 축구 대표 팀 감독이 날카로운 '창'을 갖춘 이탈리아의 공격력을 경계했다.

8일 뉴스1의 보도에 따르면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9일 오전 6시(한국 시간) 아르헨티나 라플라타의 라플라 스타디움에서 이탈리아와 2023 국제축구연맹(FIFA) 아르헨티나 U20 월드컵 준결승전을 치른다.

아시아 최초로 2연속 4강에 오른 한국은 이탈리아 전 승리를 통해 2개 대회 연속 결승 진출을 노린다.

한국은 2019년 폴란드 대회에서 이강인(마요르카)의 활약을 앞세워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경기를 하루 앞두고 라플라 스타디움에서 준결승전 기자회견에 참석한 김은중 감독은 "4강에 올라온 팀들은 최상의 전력을 갖추고 있다"며 "이탈리아는 특히 최고로 준비가 잘되어 있는 강팀"이라고 말했다.

한국과 이탈리아의 U20 대표 팀 역대 전적에서는 우리나라가 2전 전승으로 앞선다.

김 감독은 이전에 해왔던 것에서 큰 변화보다는 기본적인 선 수비 후 역습 전략을 통해 이탈리아를 잡겠다는 구상을 전했다.

그는 "시간이 짧기 때문에 새로운 변화를 주기는 쉽지 않다"며 "우리 선수들이 잘해왔던 것을 잘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탈리아는 공격진이 워낙 좋아서 그에 대비한 준비를 잘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8강전을 앞두고는 이틀을 쉬었으나 이번에는 3일 휴식을 가졌다"면서 "그나마 선수들의 회복 시간이 많았다. 8강전보다는 좀 더 좋은 컨디션으로 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한편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0 축구 대표 팀은 오는 9일 오전 6시(한국 시간) 아르헨티나의 라플라타 스타디움에서 이탈리아와 결승행 티켓을 놓고 격돌한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