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딩엄빠3' 배윤정-하하, 15세 엄마된 고딩엄마 사연에 분노 "이게 현실"
'고딩엄빠3' 배윤정-하하, 15세 엄마된 고딩엄마 사연에 분노 "이게 현실"
  • 승인 2023.06.08 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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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3' 방송캡처
사진=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3' 방송캡처

안무가 배윤정과 래퍼 하하가 15세 어린 나이에 엄마가 된 김소라의 역대급 사연에 분노했다.

7일 방송된 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3'에서는 만 15세에 아이를 낳고 엄마가 된 김소라가 스튜디오에 등장했다.

이날 재연 드라마에서는 김소라가 남자친구 때문에 중학교를 자퇴한 사연이 공개됐다. 김소라는 꽃미남 남자친구에게 첫눈에 반해 연애를 시작했다. 급기야 그는 남자친구의 설득에 학교를 자퇴했고 16살에 임신했다.

남자친구는 노래방에서 다른 학생의 돈을 뺏고 때리는 등 폭력성을 드러내며 암울한 미래를 예고했다. 김소라는 남자친구와 연애를 포기하지 않았다. 심지어 부모님이 아이를 지우라고 할까봐 임신 사실도 숨겼다. 이를 들키자 사촌 언니의 도움으로 미혼모 쉼터에서 아이를 낳았다.

결국 김소라는 아빠의 도움을 받아 남자친구와 가정을 꾸리게 됐지만 남자친구는 가장으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해 홀로 육아에 살림, 생계까지 모두 책임지게 됐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김소라는 둘째까지 임신했다. 그러나 여전히 철이 들지 않은 남편은 김소라의 카드로 게임 머니를 샀고 뒤늦게 영장이 나온 사실을 털어놨다. 군 입대를 겨우 3주 남은 상황이었다.

영상을 지켜보던 하하는 "똑똑히 봐라. 이게 현실이다"며 "남자가 변한 게 아니라 저게 본성이었던 거다. 그 전에는 잘 보이고 싶어서 그렇게 잘하는 척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배윤정은 "답답해서 욕이 나올 것 같다"라며 "방송이라고 오바한 거 아닌가라는 생각도 든다"고 말했다. 하하는 "순화한 거다"고 현실을 말해 더 큰 충격을 안겼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