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이상우, 아내 김소연 언급 "친구 많지 않아..이수지 씨 이름을 들었다"
'라스' 이상우, 아내 김소연 언급 "친구 많지 않아..이수지 씨 이름을 들었다"
  • 승인 2023.06.07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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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캡처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캡처

배우 이상우가 아내 김소연을 언급했다.

7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맑은 눈이 빛나는 밤에' 특집으로 이상우, 솔비, 박효준, 김아영이 출연했다. 

이날 이상우는 오랜만에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것에 대해 "(김)국진 형님과 '골프왕' 예능프로그램을 함께 했다. 국진 형님이 직접 '라디오스타' 섭외 전화를 하셨다. 국진 형님의 얼굴을 보러 나왔다"고 친분을 드러냈다. 

유세윤은 "연예계에서 낯가림이 심하기로 유명한데 이수지 씨와 인연이 있다고 한다"며 궁금해했다. 이상우는 "(아내)소연이가 친구가 많지 않다. 그런데 소연이한테서 이수지 씨 이름을 들었다. 이름을 말할 정도면 소연이와 꽤 친한 거라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수지는 "(김소연과) '순정이 반하다'라는 드라마에 함께 출연했다. 그 후로 아직까지 연락을 하고 지낸다. 저한테 '(이상우를)잘 부탁한다'는 메시지도 보냈다"며 김소연과의 친분을 인증했다. 

MC들은 "이수지 씨와 직접적인 인연이 있으신건 아닌가보다"고 했고, 이상우는 "그냥 이름만 들었다"고 솔직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상우는 아내 김소연의 얘기도 가감없이 얘기했다. 그는 "소연 씨는 활동적이지 않다. 사람을 잘 안 만난다. 지금은 드라마 촬영이 모두 끝난 상태라서 한가하다"고 말했다. 이수지가 "그래도 집 앞에 떡볶이는 드시러 나가시더라"고 했고 이상우는 "우리가 밥 먹으러는 돌아다닌다"고 답했다.

이상우는 연애 당시 김소연을 당황시킨 일화도 공개했다. 그는 "저희 둘 다 오토바이 면허가 있어서 오토바이 하나를 구매했다. 소연이는 연예계 생활을 일찍부터 시작한 탓에 시장을 많이 못 가봤으니까 데려가고 싶었다. 제가 위로 열 수 있는 선글라스가 있는 헬멧을 2개 사서 시장 같은데 갔다"며 "헬멧에 무전기 기능도 있다. 그래서 오토바이 타고 시장으로 가서 '이거 먹을래' 해서 그거 쓰고 먹었다. 소연이가 헬멧이 무겁다고 벗고 싶어하는데 '이 무게를 이겨야 기쁨을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헬멧의 무게"라고 말해 다시 한 번 폭소를 안겼다.

김구라는 "공개 연애 전이냐"라고 물었고, 이상우는 "공개됐는데 편하게 시장 돌아다니고 싶으니까. 석촌 호수도 헬멧 쓰고 갔다. 그 정도를 감내해야 달콤한 게 찾아오니까. 알아보는 사람이 없었다. 배달하는 분이라고 생각하더라. 소연이가 가방 하나 메고 있었다. 저는 운전하고 소연이가 뒤에 탔다"고 설명했다.

이때 솔비가 “무전으로 사랑해도 했냐”라고 물었고, 이상우는 “아니요. 그렇게는”이라며 쑥쓰러워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