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솔했다" 빅나티 뒤늦은 사과...공연 중 돌연 무대 이탈해 여친과 입 맞춰 구설수
"경솔했다" 빅나티 뒤늦은 사과...공연 중 돌연 무대 이탈해 여친과 입 맞춰 구설수
  • 승인 2023.06.07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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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빅나티 SNS
사진=빅나티 SNS

공연 도중 갑자기 무대를 이탈해 여자친구와 입을 맞춘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된 가수 빅나티(서동현)가 뒤늦게 사과했다.

빅나티는 7일 자신의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페스티벌에서 조금 경솔했던 부분이 있었던 것 같다.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음악하면서,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사는 게 감사한 일이다. 정말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고 항상 앞으로도 감사하게 생각하면서 살 거다. 죄송하다"며 "일이나 이런 것들을 가볍게 여기려고 한 적은 정말 한 번도 없다. 저의 행동과 생각에 갭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공연 준비해주는 분들, 제 공연 보러와 주는 분들에게 감사한 마음으로 살도록 하겠다“며 ”아무 얘기 안 하는 건 너무 비겁한 것 같아서 이렇게라도 말씀을 전해드린다"고 했다.

앞서 빅나티는 지난 4일 서울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에서 열린 ‘톤앤뮤직 페스티벌 2023’에서 노래를 부르던 도중 무대 밖으로 뛰쳐나가는 돌발 행동을 해 관객들을 의아하게 했다. 약 30초간 자리를 비운 빅나티는 다시 무대 위로 복귀해 남은 파트를 소화했다.

이를 두고 현장의 관객들은 퍼포먼스의 일환으로 여겼으나, 알고 보니 빅나티는 그 시간 동안 백스테이지에서 여자친구를 만나 입을 맞추고 볼을 만졌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며 팬들은 SNS 등을 통해 “공과 사는 구분해야”, “팬들을 기만한 것 같아 속상하다” 등 글을 올리며 해명과 사과를 요구했다.

한편 빅나티는 2019년 Mnet ‘쇼미더머니8’을 통해 얼굴을 알렸다. ‘정이라고 하자’, ‘사랑이라 믿었던 것들은’, ‘낭만교향곡’, '딱 10㎝만' 등을 히트시켰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