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월드컵 4강, 한국-이탈리아-우루과이-이스라엘…‘첫 우승’ 도전!
U20 월드컵 4강, 한국-이탈리아-우루과이-이스라엘…‘첫 우승’ 도전!
  • 승인 2023.06.07 04: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한국이 4강의 기적을 일군 2023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서는 또 새로운 역사가 작성될 예정이다. 준결승에 오른 4개 팀 중 어떤 팀이 정상에 등극해도 사상 첫 U20 월드컵 제패다.

지난 6일 뉴스1의 보도에 따르면 U20 월드컵은 5일(한국 시간) 4강 진출 팀이 모두 확정됐다.

한국은 이날 연장 혈투 끝에 나이지리아를 1-0으로 제압하고 1983년과 2019년에 이어 역대 3번째 4강 무대를 밟았다.

특히 아시아 국가로는 최초의 2회 연속 4강 진출이다.

우루과이도 4전 전승을 질주하던 미국을 2-0으로 꺾고 준결승에 막차로 합류했다.

이로써 오는 9일 열리는 4강 대진이 모두 완성됐다.

아시아를 대표하게 된 한국은 이탈리아와 대결하고, 우루과이는 첫 출전한 대회에서 4강까지 오른 이스라엘과 만난다.

모두가 '첫 우승' 직전에 와 있으니 놓칠 수 없는 기회다.

4개 팀 중 결승 무대를 밟아본 팀은 한국과 우루과이뿐이다.

한국은 2019년 폴란드 대회에서 사상 첫 결승에 진출했지만 우크라이나에 1-3으로 역전패를 당했다.

이강인이 전반 5분 만에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넣었으나 이후 3골을 허용해 아쉽게 우승을 놓쳤다.

첫 우승컵을 품을 수 있는 기회를 잡은 만큼 4개 팀 모두 우승에 대한 열망이 크다.

특히 한국이 정상에 오를 경우 아시아 팀 최초로 U20 월드컵에서 우승하는 팀이 된다. 이 대회에서 유럽과 남미가 아닌 제3대륙 팀이 우승한 것은 2009년 가나가 유일하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