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이상화에 "전화하지마"…크러쉬처럼 '멍때리기' 대회 출전 결과는?
강남, 이상화에 "전화하지마"…크러쉬처럼 '멍때리기' 대회 출전 결과는?
  • 승인 2023.06.06 0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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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동네친구 강나미' 영상캡처
사진=유튜브 채널 '동네친구 강나미' 영상캡처

방송인 강남이 멍때리기 대회에 참가했다.

5일 강남의 유튜브 채널 '동네친구 강나미'에는 '크러쉬에게 선전포고!? 강남도 멍 때리기 대회 우승하러 갑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해당 영상 속에는 멍때리기 대회에 참석하기로 한 강남의 모습이 담겨있었다. 멍때리기 대회는 지난 2016년 가수 크러쉬가 참여해 우승하면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강남은 "옛날에 크러쉬가 했지 않나. 저는 여유롭게 우승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 이걸 내가 주최해야 할 정도다. 우승 확정"이라며 각오를 다졌다.

강남은 대회가 진행되는 1시간 30분 동안 제작진에게 휴식을 취하라며 카드를 건네는 여유를 보였다. 선수 등록을 마치고 취재를 위해 대기중인 매체들 앞에서 인터뷰까지 했다. 그는 "우승해서 꼭 크러쉬에게 도전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시작 전 이상화와 마지막 통화도 나눴다. 강남은 "나한테 전화하지 마. 대회에 나왔어. 중요한 대회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이내 "금메달리스트한테 대회에 나가니까 전화하지 말라고 한다"고 반성했다.

이후 본격적으로 대회가 시작됐다. 강남은 자신있게 대회에 임했지만 주위에서 그를 알아보고 관심을 보이면서 위기가 찾아왔다. 이뿐만 아니라 선전포고가 무색하게 자꾸 단잠에 빠져 경고를 받았다. 다행히 5분밖에 버티지 못할 것이라는 모두의 예상과 달리 탈락자와 기권자가 속속 나오는 가운데에서도 강남은 완주에 성공했다.

강남은 수상에는 실패하자 "이 정도면 크러쉬 너무 대단한 것 아니냐"며 "중간에 가도 되나 눈치보였다. 나는 사람들 앞에서 흥분하는 스타일인데 우승할 수가 없다. (제작진에게 준 카드) 문자 계속 오더라"고 툴툴거려 웃음을 안겼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