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 형제' 이승기 진심 "호동이 형과 잘하고 싶다"…日 라면 명장 인정
'라면 형제' 이승기 진심 "호동이 형과 잘하고 싶다"…日 라면 명장 인정
  • 승인 2023.06.06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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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형제라면' 방송캡처
사진=TV조선 '형제라면' 방송캡처

가수 겸 배우 이승기가 진심을 전했다.

5일 방송된 TV조선 '형제라면'에서는 2일차 영업을 준비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첫째날 영업이 끝난 뒤 삼 형제는 투표를 통해 진국황태라면과 맛있제육라면이 메뉴에서 빠지게 된 것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 

이들은 '동해물라면'만 남은 것에 아쉬움을 자아냈다. 특히 이승기는 영업이 끝난 뒤 숙소에서 강호동에게 신메뉴에 대한 부담감을 털어놨다.

이승기는 "완벽히 손에 익었다고 생각해서 했는데 그것도 버벅거렸다, 3개가 날아가면 감당할 수 있을까 싶다"고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강호동은 "하나라도 지킨 게 어디야. 진심이면 되지"라며 동생을 달랬다.

이승기는 "잘하고 싶어서 걱정된다. 기왕 형이랑 몇 년 만에 하는데 진짜 저도 잘하고 싶다"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진심은 통했다. 영업 2일차 비가 그치자 '형제라면' 앞으로 사람들이 다가오기 시작했다. 처음으로 방문한 손님들은 동해물라면, 전주비빔면, 갈비카레라면 메뉴들을 하나씩 주문했다.

이승기는 갈비카레라면 첫 요리에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마침내 음식이 완성되고 맛을 본 일본인 손님들은 "맛있다. 짜지 않다"고 말했다. 특히 동해물라면을 맛본 손님들은 "한국적인 매콤함", "해산물의 감칠맛이 나서 맛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특히 앞서 삼형제가 맛 탐방을 위해 가게에 들렀을 때 만났던 라멘 명장도 가게를 찾았다. 명장의 친구는 갈비카레라면, 명장은 동해물라면을 주문했다.

동해물라면을 맛본 명장은 엄지를 치켜세우며 "맛있다. 이 정도면 700엔이 아니라 1000엔은 받아야 한다"며 웃었다. 명장의 친구도 갈비카레라면을 맛본 뒤 "맛있다. 이거 뭐냐? 걸쭉함도 있고 재료를 아끼지 않았다"며 감탄했다.

식사를 마친 명장은 "정말 맛있어서 놀랐다. 국물을 제대로 만들었다는 느낌이 들었다. 지금까지 먹었던 인스턴트 라면과는 다르다"고 솔직하게 맛을 평가해 삼형제를 뿌듯하게 만들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