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문빈, 추모공간 남한산성 인근 국청사에 조성 "7일부터 방문 가능"
故 문빈, 추모공간 남한산성 인근 국청사에 조성 "7일부터 방문 가능"
  • 승인 2023.06.05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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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문빈 SNS
사진=문빈 SNS

그룹 아스트로 멤버 고(故) 문빈 씨를 추모하는 공간이 남한산성 국청사에 마련된다.

소속사 판타지오는 故 문빈 씨를 추모하는 '달의 공간'이 7일 오전 5시 30분부터 남한산성 국청사의 한 공간에서 운영된다고 밝혔다.

소속사는 팬 커뮤니티를 통해 '문빈의 49재까지 직접 하늘공원을 방문해주고 함께 문빈 군의 가장 빛나던 순간을 추억해주고 슬픔을 나누며 위로해주신 아로하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올린다'며 '문빈 군을 더 오랜 시간 기리고 싶어 하는 아로하의 아쉬운 마음을 충분히 공감하고 있다. 당사는 유가족과 오랫동안 신중히 상의한 끝에 늘 아낌 없는 사랑을 보내주신 아로하가 조금 더 오래 문빈 군에게 따뜻한 인사를 하실 수 있도록 외부에 추모 공간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이어 '비록 문빈 군의 종교가 불교는 아니지만 유가족의 요청으로 남한산성 국청사에 마련하게 됐다'며 '국청사는 남한산성 산속에 위치한 사찰이기 때문에 교통 및 이동에 많이 불편함이 있을 수 있다. 도보로 이동해야하는 길은 심한 산행 길이다. 외국인 방문객들께서는 택시 이용시 여러 불편함이 예상되므로 택시 이용은 삼가해 주시길 부탁 드린다'고 당부했다.

헌화와 음식물은 지양한다. 소속사는 '편지나 쪽지 외 음식물과 헌화는 부디 지양해주시길 바란다. 사찰이 산속에 위치해 있어 벌레와 이물질로 인해 온전한 보존에 어려움이 있다'며 '아로하가 쪽지를 부착하실 수 있도록 달의 공간 한편에 부착 판을 설치해놓으며 주기적으로 수거해 모두 소중하게 보관할 예정이다. 편지는 달의 공간에 비치돼있는 편지함에 넣어 주시면 된다'고 설명했다.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5시 30분부터 저녁 6시 30분까지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