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산' 전현무, '무코비치'로 변신…테니스+건강 식단 공개 ""과체중→비만"
'나혼산' 전현무, '무코비치'로 변신…테니스+건강 식단 공개 ""과체중→비만"
  • 승인 2023.06.03 0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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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나 혼자 산다' 방송캡처
사진=MBC '나 혼자 산다' 방송캡처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전현무가 비만이 된 것을 고백했다.

2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는 '건강한 팜유 만들기' 프로젝트에 돌입한 전현무의 모습이 그려졌다.

전현무는 "테니스 선수 조코비치가 롤모델이다"라며 테니스 용품매장을 찾았다. 그는 본인을 자칭 '무코비치'라 칭하며 테니스에 대한 열정을 불태워다. 이어 "중요한 대회가 있다"며 매장 직원에게 좋은 제품을 추천 받았다.

전현무는 "예전에는 과체중이었는데 요즘은 그냥 대놓고 비만이다"며 "운동을 해야 할 필요성을 느껴서 뭘 하면 내가 재미있게 할 수 있을까 생각하다가 테니스를 떠올렸다"고 설명했다.

그는 스튜디오에서 자신의 영상을 보면서 "배우 같지 않냐. 왕대륙 같다"며 감탄했다. 박나래는 "선 넘었다"며 언짢아했다. 그러나 전현무는 계속해서 자신의 영상을 보며 "야. 이거 심쿵 많이들 하겠는데?"라고 말하자 이장우는 "형님 자신감은 진짜 최고다"며 웃었다.

전현무는 강균성과 코치, 럭키가 각각 팀을 이뤄 게임을 시작했다. 첫 게임은 현무팀의 승리였다. 전현무는 "운동은 기대하는 게 없을 때 잘 된다"며 "럭키도 나한테 기대하는 게 없고 나도 럭키한테 기대하는 게 없으니까 잘됐다"고 승한 이유를 분석했다. 

테니스를 마친 전현무는 집으로 가서 몸무게를 쟀다. 그러나 운동 전 80kg였던 몸무게가 82kg를 넘겼다. 전현무는 "뭐야, 더 쪘잖아"라며 당황했다. 박나래는 "근육이 찐 것"이라고 위로했다.

전현무는 "살 빼려면 운동이 아니라 식단을 해야 된다"며 잔뜩 시켜둔 택배 상자를 뜯기 시작했다.

택배에서는 꽃과 흙 등이 잔뜩 들어있었다. 그는 "식집사 키가 있지 않냐. 텃밭을 너무 갖고 싶었다"며 "키의 텃밭은 따라하기 쉽지 않다. 제 텃밭은 누구나 따라할 수 있다"고 미니텃밭을 꾸몄다.

이후 와인을 꺼내 마시며 건강한 음식을 만들기 시작했다. 코드 쿤스트는 박나래에게 "누나도 조심해라. 여차하면 와인 캐릭터 뺏긴다"고 했고, 전현무는 "무믈리에로 가는 거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나래도 코드 쿤스트에게 "작곡 조심해라"고 했지만 전현무는 냉큼 "무차르트"라고 말했다.

그는 "친한 셰프들에게 배웠다. 채소 레시피, 앞으로 빵을 안 찾게 될 수도 있다. 나만의 레시피"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키도 못하는 거다. 양식조리사 땄어도 전현무를 따라올 수 없구나"라고 말했다. 키는 "제 이름을 몇 번을 말하는 거냐"며 어이없어했다.

전현무는 과일을 갈고 부라타치즈를 올렸다. 전현무가 계속해서 키를 보며 요리를 설명하자 키는 "미치게 한다"며 언짢은 마음을 그대로 드러냈다. 전현무는 "너 지금 너무 급해보인다"며 의기양양하게 말해 키를 더욱 열받게 했다.

전현무는 딸기와 부라타치즈로 만든 에피타이저에 '무라타베리'라는 이름을 지어주며 자기애를 드러냈다. 금세 먹어버린 후 메인디시를 위한 사이드 디시로 토마토무침을 만들기 시작했다.

메인 요리는 셰프에게 전수 받은 것이었다. 아스파라거스를 꺼내 올리브오일에 굽고 달걀프라이와 바질, 루꼴라를 올렸다.

전현무는 다음 메뉴에 들어갈 재료를 언급하며 "맞히는 사람 1억 원을 준다"고 말했다. 아무도 정답을 맞히지 못했고 그 재료가 유채꽃임이 밝혀졌다.

키가 "저라면 아스파라거스를 더 잘 보이게 세팅했을 것"이라며 견제했고, 전현무는 "그건 정규 교육과정이고 저는 창작을 하는 사람이니까"라며 키를 약올렸다. 전현무는 자신이 한 음식을 금세 해치웠다. 이후 저칼로리 라면을 만들어 먹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