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반기행' 장동윤 "편의점 흉기 강도 잡았다가 배우로…최초 뉴스 데뷔"
'백반기행' 장동윤 "편의점 흉기 강도 잡았다가 배우로…최초 뉴스 데뷔"
  • 승인 2023.06.02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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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캡처
사진=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캡처

배우 장동윤이 특이한 데뷔 이력을 공개했다.

2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는 장동윤이 만화가 허영만과 함께 경북 포항의 맛을 찾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허영만은 장동윤과 식사를 하던 중 "우리 게스트들이 상당히 많이 오셨다. 장동윤 씨처럼 그런 식으로 데뷔한 사람은 처음"이라며 "편의점에서 강도가 든 걸 때려 잡았더니 그게 뉴스에 나와서 데뷔했다고 하더라"라고 놀라워했다.

장동윤은 "맞다. 겁이 없고 과감한 편이라서 검거하는 데 일조를 해 데뷔하게 됐다"며 "최초의 뉴스 데뷔"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실제 장동윤은 2015년 한양대 경제금융학부 재학 중 편의점에서 흉기 강도를 검거하는 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아 경찰 표창을 받았다. 뉴스 출연 때 훈훈한 외모로 주목을 받았고 현재 소속사에 캐스팅됐다. 

장동윤은 이듬해인 2016년 웹드라마 '게임회사 여직원들'을 통해 배우 생활을 시작했고 가수 볼빨간사춘기의 '우주를 줄게' 뮤직비디오에 출연하며 대중에 얼굴을 알렸다. 이후 그는 KBS 드라마 '학교 2017', '조선로코 녹두전', tvN 드라마 '시를 잊은 그대에게' '미스터 션샤인' 등에 출연하며 눈도장을 찍었다.

그는 이날도 역할을 위해(?) 엄청난 먹성을 자랑했다. 포항 물회를 쉼없이 들이키는 장동윤에게 제작진은 "너무 많이 드시는 게 아니냐"며 우려했다.

그러나 장동윤은 "요즘 처음으로 살을 찌울 수 있는 씨름 선수 역할을 맡았다. 마음껏 먹고 있다"며 "지금 75~76kg 나간다. 10kg 정도 늘렸다. 그래서 마음껏 먹을 수 있는 이 시기에 촬영할 수 있어서 좋다. 다행이다"며 웃었다. 

그는 한 끼 촬영이 끝나자 "끝난 거냐. 아쉽다. 한창 잘 먹고 있다"고 아쉬움을 표하며 D라인처럼 볼록해진 배를 공개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허영만은 "어떻게 이런 먹보를 만났지"라며 감탄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