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하경 여행기' 이나영이 남편인 배우 원빈 근황, 슈가가 MC를 맡은 슈취타 출연 비하인드를 전했다.

2일 웨이브 오리지널 드라마 '박하경 여행기'(극본 손미/연출 이종필) 배우 이나영이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했다. 

'박하경 여행기'에 대한 남편 원빈의 반응에 대해 이나영은 "시나리오 봤을 때 같이 좋아해줬다. 잘 맞는 작품이라고 해줬다"면서 "같이 재미있게 봤다"고 운을 뗐다.

남편의 복귀 질문을 대신 받고 있는 것에 대해 이나영은 "그러니까요, 왜 저한테 질문을 (하는지)"라며 웃었다. 이어 "그분도 (복귀에) 관심이 있다. 열심히 (작품을) 보고 있다. 좋은 영화 보면 부러워 하고 그렇다. 나오시겠죠. 조금만 더 기다려달라"고 덧붙였다.

특히 이나영은 '박하경 여행기' 홍보 첫 행보로 방탄소년단(BTS) 슈가가 진행하는 웹예능 '슈가와 취하는 타임'(슈취타)에 출연해 화제를 모은 터. 

이나영은 "타이밍적으로 잘 맞았다. 슈가 씨의 다큐멘터리도 여행이야기더라"면서 "작년에 촬영을 하다가 슈가 씨의 '사람'이라는 노래를 들었다. 제가 그런 단어를 좋아해서 가사, 단어가 잘 들어오더라"라며 남다른 인연을 전했다.

이어 "제가 이야기를 하는 곳이 거의 없었는데, 이야기가 잘 됐다"며 "공감이 가거나 비슷한 부분도 굉장히 많았다. 처음 만났는데도 서로 어색함 없이 이야기를 잘했던 것 같다"며 "슈가 씨도 있지만 사람 민윤기를 만나고 온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고마웠고 재밌는 경험이었다"라고 회상했다.

한편, '박하경 여행기'는 사라져 버리고 싶을 때 토요일 딱 하루의 여행을 떠나는, 국어 선생님 박하경(이나영)의 예상치 못한 순간과 기적 같은 만남을 그린 명랑 유랑기를 그린 드라마. 지난 24일 웨이브를 통해 공개됐다.

[뉴스인사이드 김은혜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