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몽 "SM-백현·시우민·첸 분쟁 개입 NO..백현과 개인적 친분, 위로했을 뿐"
MC몽 "SM-백현·시우민·첸 분쟁 개입 NO..백현과 개인적 친분, 위로했을 뿐"
  • 승인 2023.06.02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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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밀리언마켓, 엑소 공식SNS
MC몽, 백현 / 사진=밀리언마켓, 엑소 공식SNS

가수 MC몽(신동현) 측이 그룹 '엑소' 백현·시우민·첸(첸백시)와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간 전속 계약분쟁 연루 의혹을 반박했다.

2일 MC몽 법적 대리인인 로펌고우 법률사무소(담당 변호사 고윤기)측은 "MC몽은 SM과 첸백시 사이에 분쟁을 야기할 만한 어떠한 인위적 개입도 하지 않았음을 명확히 한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MC몽은 더더구나 빅플래닛메이드엔터의 사내이사가 아닌 만큼 관련 루머들은 명백히 사실과 거리가 멀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MC몽은 음악계 선후배로서 백현과 개인적인 친분이 있을 뿐이며, 개인적인 친분을 이용해 해당 아티스트를 영입하려는 어떠한 행동도 한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어 "평범한 교류의 일환으로 만난 자리에서, 회사문제로 힘겨워하는 후배를 위로했을 뿐, SM 측이 언급한 바와 같이 어떤 불법행위의 유인 등은 없었고 그럴 만한 위치에 있지도 않은 점을 밝힌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SM은 제3자라는 불분명한 언급으로 MC몽측이 더 이상의 피해와 오해를 받지 아니하도록 더 이상 제3자라는 불분명한 언급을 자제해 주시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또한 MC 몽 측은 이후 발생하는 허위사실 유포에 관해서는 신속한 법적 대응을 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앞서 1일 엑소의 유닛 '엑소-첸백시(EXO-CBX)' 첸, 백현, 시우민 측은 SM과의 계약 내용이 부당하다며 전속계약 해지 통보를 했다. SM은 이와 관련해 이들이 외부 세력의 유인으로 움직이고 있다면서 법적 대응을 예고했고, 이 과정에서 SM이 빅플래닛메이드엔터에 첸백시 관련 내용 증명을 보낸 사실이 알려졌다. 

이에 빅플래닛메이드엔터는 첸백시와 만난 적 없으며, SM의 주장에 유감을 표했다. 빅플래닛메이드엔터 대표는 MC몽과 친분이 두터운 것을 알려진 '이단옆차기' 작곡가 박장근이 대표를 맡고 있으며, 가수 비비지(은아, 신비, 엄지), 소유, 하성운, 허각, 렌, 이무 등이 소속돼 있다.

[뉴스인사이드 김은혜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