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6월 A매치 2경기 모두 결장…클린스만호 새로운 수비수는?
김민재, 6월 A매치 2경기 모두 결장…클린스만호 새로운 수비수는?
  • 승인 2023.06.02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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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 사진=김민재 인스타그램
김민재 / 사진=김민재 인스타그램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주축 수비수 부재로 고민을 떠안게 됐다. 김민재가 군사 훈련을 위해 입소하고 김영권이 부상을 당하면서 수비진에 구멍이 뚫리게 된 것.

2일 뉴시스의 보도에 따르면 3월 A매치 2경기에서 국가대표팀 데뷔전을 치른 클린스만 감독은 오는 16일과 20일 열리는 페루전과 엘살바도르전에서는 선수기용에서 자신만의 색깔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변수가 발생했다. 이탈리아에서 나폴리를 우승시킨 김민재는 기초 군사 훈련 입소 때문에 이번 A매치 2경기를 모두 뛰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김민재의 중앙 수비 단짝인 김영권은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전에서 부상을 당했다. 대전의 조유민 역시 무릎 부상으로 결장 중이다. 오른쪽 수비수 김문환도 직전 포항스틸러스전에서 허벅지를 다쳤다.

게다가 수비형 미드필더 손준호(산둥 타이산)는 중국 공안에 구금된 상태로 수사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6월 대표팀 선발 명단에는 큰 폭의 변화가 불가피해 보인다. 그간 대표팀과 인연이 없었던 선수들이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려 기회를 얻을 가능성도 생겼다.

클린스만 감독으로서는 내년 아시안컵을 앞두고 대체 자원을 시험할 수 있는 무대가 됐다고 볼 수도 있다.

과연 어떤 선수가 새로운 수비수로 나설지 많은 축구 팬들의 관심이 모아진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