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측이 '슬기로운 의사생활' 프리퀄 제작설을 부인했다.

1일 tvN 측은 "신원호 PD가 크리에이터로 참여해 기획 중인 새 드라마가 있는 것은 맞지만, 전작인 '슬기로운 의사생활' 프리퀄이나 스핀오프는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새 드라마는) 아직 제작 초기 단계로, 배우 오디션을 진행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같은날 매체 스타뉴스는 신원호 PD가 '슬기로운 의사생활' 프리퀄 시리즈의 크리에이터로 참여한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극중 '슬의생' 5인방의 대학시절을 엿볼 수 있는 99즈 의대 밴드 시절인 '미도와 파라솔' 이야기를 그린다고. 또한 배경이 과거인 만큼 기존 캐릭터를 연기한 배우들은 출연하지 않고, '슬의생' 5인방 이익준, 채송화, 김준완, 안정원, 양석형이라는 캐릭터 이름만 같다고 알려졌다. 

신원호 감독이 연출한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누군가는 태어나고 누군가는 삶을 끝내는 인생의 축소판이라 불리는 병원에서 평범한 듯 특별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과 눈빛만 봐도 알 수 있는 20년 지기 친구들의 케미스토리를 담은 작품. 2020년 시즌1, 2021년 시즌2가 방영됐으며, 뭉클한 스토리와 배우 조정석, 전미도, 정경호, 유연석, 김대명 등의 케미로 큰 사랑을 받았다.

[뉴스인사이드 김은혜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