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문아' 이찬원 "'응답하라1988', '왕가네 식구들'이 인생 드라마"..이윤지·김선영 흐뭇
'옥문아' 이찬원 "'응답하라1988', '왕가네 식구들'이 인생 드라마"..이윤지·김선영 흐뭇
  • 승인 2023.05.31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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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캡처
사진=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캡처

가수 이찬원이 배우 김선영을 보고 '응답하라 1988'에 얽힌 추억을 공개했다.

31일 방송된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이찬원이 게스트로 김선영이 출연하자 '응답하라 1988'을 인생 드라마로 꼽았다.

이날 이찬원은 "내 인생 드라마가 '응답하라1988', '왕가네 식구들'이다"고 고백해 두 드라마에 출연한 이윤지, 김선영을 흐뭇하게 했다.

이어 "'응팔'이 2015년 말에서 2016년 초에 나왔던 걸로 기억한다. 군대 가기 전에 애인 있을 때였다. 캠퍼스 커플이었는데 그 여자친구와 정말 달달하고 좋았을 때였다. 그걸 같이 보면서 공감했다"고 과거를 회상했다.

송은이가 "네가 류준열이었네"라고 말하자 이찬원은 "내가 류준열, 박보검이었고 여자친구는 혜리였다. 그 드라마를 보면서 연기력이 빛났던 분들이 김선영, 라미란, 이일화 씨였다"고 칭찬했다.

김선영은 '응답하라 1988' 출연 계기에 대해 "신원호 감독님이 제가 영화 '국제시장'에 나온 걸 보고 '저 아줌마는 동네 아줌마인가?'라고 생각을 하셨다고 했다. 눈에 담아 두셨다가 한 번 만나자고 하셨다. 두 번 만나고 바로 캐스팅 됐다"고 설명해 놀라움을 안겼다.

라미란, 이일화와 친분을 묻자 "언니들은 방송 경험이 있으실 때고 전 진짜 아이를 키우다가 첫 드라마를 한 거다. 지금 생각하면 영원히 못 잊는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이찬원은 집 보증금 때문에 시어머니와 전화 통화를 하며 울분을 쏟아내던 김선영의 연기를 떠올리며 "그 장면을 보면서 '이런 분이 배우구나'를 느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