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자산운용, 미 채권 투자 '타이거 ETF' 2종 신규 상장
미래에셋자산운용, 미 채권 투자 '타이거 ETF' 2종 신규 상장
  • 승인 2023.05.31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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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은 31일 '타이거(TIGER) 미국채30년스트립액티브'와 '타이거 미국투자등급회사채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 2종을 신규 상장한다고 31일 전했다.

'타이거 미국채30년스트립액티브'는 잔존만기 25년 이상의 미국채에 투자하는 스트립채권형 ETF다.

스트립채권형 ETF는 채권의 원금과 이자를 분리해 듀레이션을 대폭 확대하는 방식을 취한다.

'타이거 미국투자등급회사채액티브'는 AT&T·아마존·애플 등 미국 대표 우량 기업들의 회사채에 투자하며 매월 배당금을 지급하는 월배당형 ETF다.

이들 2종 모두 연금 계좌를 활용해 투자할 경우 절세 효과도 누릴 수 있다.

ISA(중개형), 개인연금, 퇴직연금(DC·IRP) 계좌에서 거래 시 인출 시점까지 과세가 이연 되고 세액공제까지 받을 수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미 연준의 금리 인상 기조가 상반기 중으로 마무리될 수 있다는 전망에 향후 금리가 떨어지는 국면에서는 채권 가격이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라며 “채권 투자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진 만큼 금리 변화기의 수혜를 얻을 수 있는 TIGER ETF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뉴스인사이드 이현민 기자 hmin@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