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 한샘 목표가 하향…"회복 시점 늦어져"
NH투자, 한샘 목표가 하향…"회복 시점 늦어져"
  • 승인 2023.05.3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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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주택 거래량이 연내 회복되기 어려워 보이는 만큼 한샘의 이익 회복 시점도 예상보다 늦어질 거라며, 목표가를 5만 원·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다. 

NH투자증권은 올해 한샘의 영업손실은 638억 원, 매출은 1조 8천억 원으로 전망했다.

이어 한샘은 적자를 지속할 것으로 보이며, 매출도 작년보다 7% 줄어들 것으로 예측했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원재료 가격은 안정되고 있지만 인건비와 외주 용역비 등 통합 리모델링 솔루션 구축 관련 비용 집행이 계속되고 있다"면서 "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 매출이 유의미하게 회복되지 않는 한 이익률 개선은 어렵다"라고 말했다.

다만 내년에는 영업이익 692억 원을 내며 흑자 전환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이는 내년 주택 거래량이 올해보다 52% 늘어난 76만 호 수준일 때를 가정한 전망치"라면서 "주택 거래량이 회복되며 '무한 책임 시공' 서비스와 통합 리모델링 솔루션 안정화에 기반해 실적이 회복될 수 있을 것"으로 덧붙혔다.

[뉴스인사이드 이현민 기자 hmin@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