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심장' 레이디 제인, 10세 연하 임현태와 러브스토리 "너무 심하게 들이대"
'강심장' 레이디 제인, 10세 연하 임현태와 러브스토리 "너무 심하게 들이대"
  • 승인 2023.05.31 0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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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강심장리그' 방송캡처
사진=SBS '강심장리그' 방송캡처

레이디 제인이 10세 연하 예비 신랑 임현태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30일 방송된 SBS '강심장리그'에서 레이디 제인이 예비 신랑과의 결혼 비하인드 스토리를 최초 공개했다.

이날 그는 "내 결혼 소식을 기자에게 제보한 범인이 '강심장리그'에 있다"는 폭탄 발언으로 궁금증을 자아냈다.

레이디 제인의 10세 연하 예비 신랑 임현태는 5인조 보이그룹 '빅플로' 출신으로 최근 SBS 금토드라마 '모범택시2' 등에서 신 스틸러로 활약하며 얼굴을 알린 배우다.

레이디 제인은 결혼 전 서울에 60평대 신혼집을 마련했다는 소문에 "신혼집이 아니다. 작년에 그동안 열심히 일해서 모은 돈으로 첫 자가를 마렸다. 구축이어서 인테리어를 처음부터 대공사했다. 비포, 에프터 영상을 유튜브에 올렸는데 그걸 보시고 '결혼 준비 하시나'라면서 의심을 했다"며 "최근 결혼 기사 난 후엔 '이럴 줄 알았다'고 하는데 완전 오해다. 1인 가구에 최적화된 동선과 공간으로 꾸몄다"고 새롭게 인테리어한 집을 공개했다.

그는 예비 신랑 임현태와의 러브스토리에 대해 "한 예능프로그램에서 MC와 게스트로 처음 만났다. 저를 보자마자 팬이라고 인사를 하길래 인사치레 정도로 생각했다"며 "녹화를 마치고 집에 왔는데 모르는 번호로 연락이 왔다. '오늘 수고하셨습니다'라는 문자와 기사 링크를 보냈더라. 클릭하니까 '임현태, 레이디제인 누나와 우결 찍고 싶어'라는 기사였다. 저를 만나기 전 이미 저를 이상형이라고 고백했던 링크를 보냈다"고 말해 감탄을 자아냈다.

이어 "나이 차이가 많이 나서 제 입장에서는 설레기보단 귀엽다 정도였다"며 "그런데 그 뒤에 같은 프로그램에서 또 만났다. 그때 뒤풀이를 했는데 그 친구가 그 자리에서 본격적으로 대시를 했다. 너무 심하게 들이대니까 조정치 오빠와 뮤지 오빠가 '도와주려고 했는데 작작 좀 해라'고 할 정도였다. '맥주 맛있다'고 하면 '저는 맥주보다 누나가 더 좋아요'라고 했다"고 말했다.

레이디제인은 "통화를 했는데 티키타카가 잘 맞았다. 전화가 뚝 끊겨서 봤더니 배터리가 방전된 거다. 거의 10시간을 통화를 했다. 그날부터 맨날 문자하고 통화하고 자연스럽게 썸을 타는 관계가 됐다"며 "대중교통으로 서울과 수원 2시간반의 장거리 연애를 했는데 무려 5년 동안 매일 출근하듯 왔다. 이 친구의 한결같은 모습과 성실함에 감동 받았다. 어느 순간 7년이라는 시간이 된 거 같다"고 털어놨다.

그는 "결혼식은 10월이다. 비밀로 유지를 하고 예식장만 예약했는데 예식장 매니저분이 저를 알아보셔서 '비밀로 부탁드릴게요'라고 했다"며 "그런데 이틀 후에 회사 매니저가 기자가 '결혼하는 게 맞냐'고 연락이 왔다. 알고 보니 하루 전 가족과 브런치를 먹었다. 그때 결혼 관련해서 폭풍 수다를 떨었다. 그 바로 옆에 기자님이 앉아 계셨던 거다. 목소리가 너무 커서 다 들렸다고 한다. 알고 보니 제 입으로 제가 말한 거다"고 해 모두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겹경사 좋은 소식에 대해 "제 나이가 불혹이다. 겹경사가 생겼다면 자랑할 일이지 굳이 숨길 이유가 없다"고 당당하게 밝혔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