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와 중앙그룹은 농번기를 맞아 경기도 이천시 모가면 복숭아 농가에서 농촌 일손 지원을 위한 임직원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30일 전했다.

봉사활동에는 홍정도 중앙그룹 부회장과 남주현 콘텐트리중앙 대표, 농협중앙회 신영수 농업농촌지원본부장, 황순철 모가농협 조합장 등 중앙 그룹·농협 임직원 50여 명이 참여했다.

농협중앙회 ‘국민과 함께하는 농촌봉사활동’과 중앙 그룹 ‘온(溫)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농촌일손 돕기 봉사는 2020년부터 매년 상·하반기에 실시해 누적 200여명 임직원이 동참했다.

이날 봉사자들은 나무에 열린 복숭아 가운데 상태가 좋은 복숭아만 남기는 '적과' 작업과 병충해 예방을 위해 복숭아에 봉지를 씌우는 작업을 했다.

농협중앙회 관계자는 "작년 쌀 소비 촉진에 동참해 주신 것에 이어 올해는 직접 먼 곳까지 와주셔서 구슬땀을 흘리며 일손을 도와주셨다"면서 "앞으로도 농업·농촌을 위한 지속적인 관심으로 좋은 인연이 계속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중앙그룹 관계자는 “농번기를 맞아 임직원과 함께 농촌을 찾아 일손을 보태고 농업의 소중한 가치를 공감한 보람된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뉴스인사이드 이현민 기자 hmin@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