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여옥, 대장암 투병 고백…“악플 다는 분들 다 고소할 것”
전여옥, 대장암 투병 고백…“악플 다는 분들 다 고소할 것”
  • 승인 2023.05.30 0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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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여옥 / 사진=유튜브 캡처
전여옥 / 사진=유튜브 캡처

 

전여옥 전 국회의원이 현재 암 투병 사실을 밝히며 일부 네티즌들이 이와 관련 악플 세례를 퍼붓는 것에 대해 일침을 가했다.

지난 29일 매일경제의 보도에 따르면 이날 전여옥 전 의원은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암에 걸려 투병하고 있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전 전 의원은 “제가 암환자라니 그렇게 좋은가요? 제가 암에 걸렸다고 하니까 좋아하는 좌파들이 정말 많다”라고 말했다.

이어 “일부 좌파들은 제가 암에 걸린 이유가 조국 전 법무부 장관과 딸 조민 씨를 비난해서 맘보를 나쁘게 써서 암에 걸린 것이라고 한다”며 “그건 아니다. 그건 모든 암환자를 모독하는 발언”이라고 악플러들을 비판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에 암환자들 다들 목숨 걸고 싸우고 있다. 생명을 위해서 자식에 대한 책임을 다 하기 위해서”라며 “저에게 인간인지 의심스러운 악플을 다는 분들 다 고소할 것이다. 금융치료 확실하게 받게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 전 전 의원은 자신의 지지자들에게는 고마움도 표했다.

그는 “저를 걱정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분들께는 과분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면서 “저 그래서 이렇게 산책도 하고 열심히 싸우고 있다. 더 열심히 목숨 걸고 글도 쓰고 방송도 할 것이다. 여러분들 감사하다”고 말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