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태풍 ‘마와르’ 북동진, 괌 국제공항…오늘(29일)부터 운영 재개
슈퍼 태풍 ‘마와르’ 북동진, 괌 국제공항…오늘(29일)부터 운영 재개
  • 승인 2023.05.29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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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뉴스 캡처
사진=MBC 뉴스 캡처

 

'슈퍼 태풍' 마와르 피해로 운영이 중단된 괌 국제공항이 오늘(29일)부터 운영이 재개된다.

지난 28일 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이날 외교부는 "29일 월요일 오후 3시(현지시각 기준) 괌 현지 국제공항 운영이 재개될 예정"이라며 "이에 따라 국적기(대한항공)가 29일 오후 5시 괌에 도착해 오후 7시 인천으로 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괌 당국은 30일 공항 운영 재개를 목표로 복구 중이라고 했으나, 예상보다 빠르게 피해 복구가 이뤄지면서 공항 정상화도 앞당겨졌다.

태풍 마와르가 강타한 태평양 휴양지 괌은 지난 22일 저녁 국제공항이 폐쇄됐고, 현재 한국 관광객 3천400여명이 발이 묶이면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괌 국제공항 운영 정상화가 결정 나면서 한국 관광객들은 29일 밤부터 한국에 도착할 예정이다.

일본 기상청은 태풍 마와르가 31일께부터 오키나와 부근에 접근할 것으로 전망했다. 태풍의 움직임이 느려 장기간 큰 비와 폭풍 등의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태풍 마와르는 다음달 3일 오키나와 서남서쪽 약 230KM 해상을 '중'의 강도로 통과할 것으로 예보됐다.

시간이 지나면서 태풍의 강도가 점차 약화한 상태로 일본 본토 쪽을 향해 북진할 전망이다. 현재 상태에서 태풍의 진로를 확실하게 알 수는 없지만 한반도도 태풍의 영향권에 들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