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락실' 이영지, 좀비게임서도 '구멍' 입증…나영석 PD와 발트해 동행 확정
'지락실' 이영지, 좀비게임서도 '구멍' 입증…나영석 PD와 발트해 동행 확정
  • 승인 2023.05.27 0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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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뿅뿅 지구오락실2' 방송캡처
사진=tvN '뿅뿅 지구오락실2' 방송캡처

멤버 이영지가 숨은그림찾기에 이어 좀비게임에서도 확실한 '구멍'임을 인증했다.

26일 방송된 tvN '뿅뿅 지구오락실2'에서는 3대 1 좀비 게임에 나선 이은지, 미미, 이영지 안유진의 모습이 그려졌다.

3대 1 좀비 게임은 눈을 가린 3명의 좀비에게 붙잡혀 '항복'을 외치기 전까지 가장 오래 버티는 멤버가 이기는 방식이었다.

1등은 100유로(약 14만 원), 2등은 50유로(약 7만 원) 3등은 30유로(약 4만 원)가 주어지고 4등은 나영석PD와 발트해 여행이 예고됐다.

첫 번째 주자로 미미가 나섰다. 미미를 제외한 멤버들은 '토롱 좀경(토롱이 좀비 안경)'으로 눈을 가리고 미미를 잡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하지만 미미는 빈틈을 찾아 요리조리 빠져나가 9분13초를 버티는데 성공했다.

두 번째 주자 안유진은 13분 35초로 미미보다 오래 버텼다. 멤버들은 서로 손을 잡고 앉았다가 일어섰다를 반복하며 전진했지만 계속 틈이 벌어졌다. 이은지는 5분36초를 버티며 안유진, 미미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이영지는 마지막 주자로 도전했다. 나영석 PD는 "왠지 너와 갈 것 같다는 느낌이 살짝 왔다"며 이영지의 꼴찌를 예감했다.

나영석 PD의 예감대로 이영지는 구멍이었다. 그는 불과 54초만에 붙잡히더니 '항복'을 외쳐 꼴찌가 확정됐다. 그는 "(다른 멤버들은) 어떻게 피한 거지. (좀비들 중) 내가 구멍이었나"며 당황한 표정을 지었다.

미미는 "이제 안 거냐"고 말했고, 나영석 PD도 "네가 빠지니까 (좀비들이) 완벽해졌다"고 지적해 웃음을 안겼다. 

앞서 숨은그림찾기에서도 좀처럼 물건을 찾지 못하며 해맸던 이영지는 좀비 게임에서도 '구멍'임을 입증했다.

이로써 이영지는 나PD와 발트해에 동행하게 됐다. 나PD는 이영지에게 "진짜 괜찮아서 추천하는 거다"고 말했다.

그러나 방송 말미 발트해에 이영지와 함께 여행을 떠났던 나영석 PD는 좀비게임 벌칙은 이영지가 아닌 자신의 것이라는 큰 깨달음을 얻었다. 이영지는 현지인들에게 "한국에서 최고로 유명한 프로듀서"라며 나영석 PD를 자랑하기 시작했고 나영석 PD는 "제발 좀 그만해. 창피해 죽겠어"라고 호소해 웃음을 안겼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