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나 로맨틱 코미디 '보라!데보라', 시청률 1% 아쉬운 마무리
유인나 로맨틱 코미디 '보라!데보라', 시청률 1% 아쉬운 마무리
  • 승인 2023.05.26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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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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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인나의 로맨틱 코미디 '보라! 데보라'가 1%의 시청률로 막을 내렸다.

26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방송된 ENA 드라마 '보라! 데보라' 최종회(14회) 시청률은 1.0%로 집계됐다.

'보라! 데보라'는 연애에 전략이 필요하다고 믿는 연애코치 연보라(유인나)가 연애에 진정성이 가장 중요하다고 여기며 이상적 사랑을 꿈꾸는 출판 기획자 이수혁(윤현민)과 책을 만들어가는 로맨스다.

마지막 방송은 수혁이 보라를 향한 감정에 솔직해지지 못하고 망설이는 모습을 담았다. 보라가 전 남자친구 노주완(황찬성)에게서 다시 만나자고 제안받은 걸 알게 된 수혁은 자신의 감정만 내세우면 보라가 원하는 선택을 내리지 못할까 걱정한다.

수혁은 술에 취해 보라에게 "그 남자 만나지 말라"며 속내를 털어놓지만, 필름이 끊겨 자신이 한 말을 기억하지 못한다. 이후 보라는 수혁을 만나 그를 좋아한다면서도 "우리는 안 되겠다"고 말한다.

며칠 뒤 보라가 출판사로 보낸 원고를 읽던 수혁은 '내 결말은 내가 써야 한다'는 말로 끝날 뿐 결말이 쓰여있지 않은 것을 보고 자리를 떨치고 보라를 만나러 간다.

드라마는 빠른 전개 속에 인물들의 변화하는 감정을 설득력있게 그려냈으나, 시청률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회차별로 가장 높은 시청률은 8회의 1.2%였다.

[뉴스인사이드 조유리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