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재재가 '두시의 데이트 재재입니다' DJ 발탁 소감 및 각오를 밝혔다.

국내 최초 '연반인' 재재는 뮤지, 안영미의 뒤를 이어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제15대 DJ를 맡게 됐다.

오는 29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재재는 DJ 발탁 소감을 전했다. 25일 재재는 "전통과 역사의 프로그램인 '두시의 데이트' DJ를 맡게 되어 정말 기쁘다. 하나하나 배우는 견습생의 자세로, '두시의 데이트'를 꾸준히 사랑해 주시는 청취자 분들과 같이 소통하는 코너를 많이 해보고 싶다"며 "DJ로서 더 진솔하고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재재는 해외 촬영차 떠나는 비행기 안에서도 이전 '두시의 데이트' 방송을 빠짐없이 모두 다시듣기 하면서 준비 중이라고. 제작진은 "재재는 워낙 열심인 사람이기 때문에 라디오 DJ로서도 금세 멋지게 자리 잡을 것“이라며 ”재재만의 에너지가 오후 2~4시 청취자들에게 큰 힘을 줄 것이라고 믿는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두시의 데이트 재재입니다' 첫 방송에는 재재의 DJ 데뷔를 축하하기 위해 대한민국 방송계를 이끄는 거물급 방송인들의 축하가 이어질 예정이다.

6월 2일 금요일에는 '여고추리반'에 함께 출연한 개그맨 장도연과 함께하는 특급 초대석이 기다리고 있다. 이외에도 스튜디오 밖으로 나가 청취자들을 직접 인터뷰하는 코너, '닥터 케이팝' 재박사와 함께하는 K팝 코너 등 재재의 다양한 매력과 바이브가 담긴 새로운 코너들이 준비돼 있다.

최근 프리랜서로 전향한 재재는 SBS PD 시절 구독자 192만 명의 유튜브 채널 '문명특급'의 진행을 맡아 왔다. 배우 윤여정, 가수 소녀시대, 감독 박찬욱부터 영화 '아바타' 조 샐다나,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크리스 프랫, 팝 스타 앤 마리까지 전세계 다양한 유명 인사를 만나며 뛰어난 인터뷰 실력을 보여줬다. '라디오스타' 등 많은 프로그램의 게스트뿐만 아니라 '여고추리반'에 고정 출연하면서 차세대 MC로서의 입지도 굳히고 있다.

MBC라디오 '두시의 데이트 재재입니다'는 29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방송된다. MBC FM4U(수도권 91.9MHz)와 MBC 스마트 라디오 미니(mini) 앱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뉴스인사이드 이경아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