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 한국산' 누리호 3차 발사 성공…尹 "대한민국=우주강국 G7 쾌거"
'100% 한국산' 누리호 3차 발사 성공…尹 "대한민국=우주강국 G7 쾌거"
  • 승인 2023.05.25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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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뉴스 방송캡처
사진=SBS 뉴스 방송캡처

우리나라가 순수 국산 기술로 개발한 우주 발사체 누리호(KSLV-Ⅱ)가 3차 발사에 성공했다. 이로써 국산 발사체로 국산 인공위성을 발사하는 우주 강국에 발을 내디뎠다.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25일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브리핑을 열고 "국내 우주 수송 능력을 확보하기 위해 독자 개발한 누리호 3차 발사가 국민 관심과 성원 속에 성공적으로 완료됐음을 국민들께 보고드린다"며 "차세대 소형위성 2호의 경우 남극 세종기지에서 위성 신호를 수신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주탑재 위성인 차세대 소형위성 2호와 큐브위성 6기는 정상 분리된 것을 확인했다"며 "도요샛 4기 중 1기의 경우 사출 성공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약간의 시간이 더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한국형발사체 누리호가 3차 발사에 성공한 것에 대해 "대한민국이 우주강국 G7(주요 7개국)에 들어갔음을 선언하는 쾌거"라고 밝혔다.

이어 "정말 벅차고, 우주과학이 모든 산업에 선도 역할을 하는 것인 만큼 이제 전 세계에서 우리 대한민국의 첨단 과학기술을 바라보는 눈이 저는 이번에 확 바뀔 것"이라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대한민국은 이번 누리호 발사 성공으로 자체 제작한 위성을 자체 제작한 발사체에 탑재해 우주 궤도로 올린 7번째 국가가 됐다. 현재까지 해당 조건의 발사에 성공한 나라는 미국, 프랑스, 일본, 러시아, 중국, 인도 6개국뿐이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