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청 소속 고위간부, 자택 인근서 사망
서울경찰청 소속 고위간부, 자택 인근서 사망
  • 승인 2023.05.25 05: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경찰청 트위터
사진=경찰청 트위터

 

서울경찰청 소속 고위간부가 자택 인근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지난 24일 세계일보는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58분쯤 서울경찰청 교통지도부장인 A경무관이 서울 중구의 한 아파트 주변에서 숨진 상태로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경무관은 경찰 서열 네 번째 계급이다.

사건 발생지 관할인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주거지 인근을 수색하던 중 A경무관이 이 건물 3층 난간에 쓰러진 채 숨져 있는 것을 확인했다.

경찰은 타살을 의심할 만한 흔적이나 정황이 없는 점 등으로 미뤄 A경무관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유족 등을 상대로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북 문경 출신인 A경무관은 경찰대(9기)를 졸업하고 경북 칠곡서장과 서울 강남서장, 경찰청 경비과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해 대통령직인수위원회와 대통령비서실 국정상황실에서 파견 근무를 거쳐 7월에 경찰청 정보화장비정책관으로 복귀했고, 12월에는 서울청 교통지도부장에 임명된 바 있다.

 

[뉴스인사이드 김희선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