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수업' 박태환, "결혼운 있었다" 점괘에 버럭 "만나다 헤어질 수도 있지"
'신랑수업' 박태환, "결혼운 있었다" 점괘에 버럭 "만나다 헤어질 수도 있지"
  • 승인 2023.05.25 02: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방송캡처
사진=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방송캡처

배우 한고은이 '신랑수업' 멤버들의 점괘를 봤다.

24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에서는 한고은-신영수 부부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설렘이 가득한 얼굴로 한고은-신영수 부부가 도착한 곳은 각양각색의 화려한 원석들이 가득한 곳이었다. 그 곳은 원석으로 운세를 보는 신개념 타로집이었다. 

먼저 이들은 마음에 드는 원석을 골라냈다. 마스터는 한고은이 가지고 있는 기질, 성격과 외부의 문제들을 쪽집게처럼 집어냈다. 한고은은 "점괘를 보고 힐링받는 기분이었다. 가끔은 어려운 걸 남편에게도 말을 못했는데 그걸 위로 받는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처음에는 점은 안 믿는다던 남편도 점괘를 들으면서 점점 푹 빠져들어 웃음을 안겼다.

마스터는 "사실 따로 오셔야 제가 할 말이 더 많다"고 했지만 한고은은 "저희한테는 그냥 말씀하셔도 된다. 집에 가서 대판 싸우면 되니까"라며 쿨하게 말했다.

다음은 부부점을 보기 위해 타로 카드를 신중하게 골랐다. 마스터는 신영수가 뽑은 카드를 보고 "세상에"라며 혀를 찼다. 한고은은 곧바로 "성질 장난 아니죠?"라며 웃었다.

마스터는 "'은대'라고 들어보셨냐. 은근히 꼰대라는 거다. 자존심도 굉장히 강하다. 그러면서도 섬세하고 계획적인 사람이다. 웬만하면 자기 생각대로 하면 다 맞았어서 남의 말을 안 듣는다. 섬기는 게 잘 안 된다"고 말했다. 한고은은 "저와 결혼할 때 약속한 게 '나는 절대 사업을 하지 않겠다'는 거였다"며 공감했다.

마스터는 한고은이 뽑은 타로 카드를 본 뒤에는 "올해 좋은 운이 들어오셨다. 평생에 한 번 들어올까말까 한 운이다. 외면의 씩씩함에 반해 내면에는 우울감이 있다. 술을 줄여야할 때다. 많이 줄이신 거 같긴 하다"고 말했다.

이어 "한고은 씨는 남편이 가장 잘 생겨보이나 보다"고 했다. 한고은은 "남자는 예쁜 여자를 사랑하고 여자는 자기가 사랑하는 남자가 잘생겨보인다고 한다. 맞다"고 긍정했다. 마스터는 "6월에는 부부싸움을 할 수 있다. (남편이)뭔가 상의하지 않고 일을 진행할 거다"고 경고해 남편을 동공지진하게 만들었다.

한고은은 '신랑수업' 학생들의 운세도 봤다. 마스터는 김용준에 대해 "고지식한 면이 있다. 가부장적이다. 시대가 어느 때인데. 그런데 이런 분을 좋아하는 여자분도 있다. 가을에 좋은 사람과 합의가 되고 이루어지는 운이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마스터는 박태환 차례가 되자 한숨과 함께 "결혼운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를 지켜보던 박태환은 "있었는데 뭐요. 만나다 헤어질 수도 있지. 어떻게 그 운에 다 가냐"라며 버럭해 웃음을 안겼다.

마스터는 "가족을 만드는 운이 있었다. 진중한 관계로 나아갈 사람이 있었는데 소통이 안됐다. 자존심 때문에"라며 "이 분은 연애운이 없는 게 아니라 있는데 자기가 안 받아들이는 거다. 내후년에 문서 운이 있다. 혼인신고가 문서이기도 하다. 내후년 정도면 괜찮다"고 말했다. 장영란은 "2년 후에 결혼 확정이다"고 말했고, 이승철은 "지금 일단 결혼을 해라"라며 박태환을 몰아갔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