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혁-장나라 '패밀리' 3.2%로 종영…가족 첩보물+감동 코드 통했다
장혁-장나라 '패밀리' 3.2%로 종영…가족 첩보물+감동 코드 통했다
  • 승인 2023.05.24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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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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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국정원 요원과 킬러 부부의 이야기를 유쾌하면서도 스릴 있게 전개해낸 드라마 '패밀리'가 3%대 시청률로 막을 내렸다.

24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 40분 방송된 tvN 드라마 '패밀리' 최종회 시청률은 3.2%로 집계됐다.

마지막 방송에서는 가족을 지키기 위해 힘을 합친 권도훈(장혁 분)과 강유라(장나라)의 모습이 담겼다. 둘은 완벽한 호흡으로 MGD 킬러들을 단숨에 처리해낸다.

급한 일이 마무리되자 권도훈은 어릴 적 가족을 잃은 트라우마 때문에 또다시 가족을 잃어버릴까 봐 두려워하는 강유라를 위해 국정원에 사직서를 제출하고, 두 부부는 다시 행복한 일상으로 돌아간다.

한편 어린 시절 강유라와 함께 훈련받았던 킬러 조태구(김남희)는 모든 일의 배후에 있었던 국정원 국장 이정묵(차인표)을 잡기 위해 오천련(채정안)과 추격에 나서지만, 그 과정에서 킬러에 의해 살해되면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패밀리'는 서로의 실체를 알게 된 두 부부가 가족을 지키기 위해 힘을 합치며 더욱 단단해지는 과정을 담아내며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기게끔 했다는 평을 받는다.

배우들의 화려한 액션도 보는 재미를 더했다.

'액션 장인' 장혁은 신속, 정확하고 뒤처리도 깔끔한 베테랑 저격수로서 카리스마를 뿜어냈고, 장나라는 킬러로서의 죄책감과 가족을 지켜내겠다는 집념 등을 섬세하게 표현해내며 몰입감을 높였다.

친근한 매력이 넘치는 할아버지 권웅수(이순재), 사랑스러운 딸 권민서(신수아), 철없고 해맑은 동생네 부부 김강민(권지훈), 윤상정(이미림) 등 권가네 가족들도 각자의 매력을 발하며 어우러졌다는 반응이 나온다.

[뉴스인사이드 조유리 기자 news@newsinside.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