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심장리그' 허동원 "'더 글로리' 넝담 화제될지 몰라…김은숙 작가 감히 못 믿어"
'강심장리그' 허동원 "'더 글로리' 넝담 화제될지 몰라…김은숙 작가 감히 못 믿어"
  • 승인 2023.05.24 0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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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강심장리그' 방송캡처
사진=SBS '강심장리그' 방송캡처

배우 허동원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더 글로리' 속 "넝담" 유행어 비화를 밝혔다.

23일 첫 방송된 SBS '강심장리그'에서는 '더 글로리'에서 단발머리 빌런 추선생 역할을 했던 허동원이 출연했다. 

허동원은 유행어가 된 "넝담" 대사에 대해 "애드리브가 아닌 대본 그대로였다. 대본에 '넝~담'이라고 적혀 있었다"고 설명해 놀라움을 안겼다.

허동원은 진지한 장면에 장난스러운 대사가 의아해 "'대한민국 최고의 작가님인데 왜 그러셨지?'라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강호동이 "처음에는 김은숙 작가님을 못 믿은 거냐"고 묻자 허동원은 "감히 그랬다. 첫 출연이니까"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허동원은 "처음에는 '농담'이라고 했다. 진지한 장면이라. 감독님이 컷하고 바로 오시더라. '선배님 이것 넝담으로 해주셔야한다'고 했다. '허용이 안 되냐'고 했더니 대본대로 마침표까지 살려달라고 하셨다"고 비화를 털어놨다.

이어 "이렇게 화제가 될 줄 몰랐다. 이렇게 좋아할 줄 몰랐다. 대한민국 최고의 작가는 아무나 될 수 없다. 김은숙 작가님 사랑한다"고 김은숙 작가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뉴스인사이드 강하루 기자 news@newsinside.kr]